‘지방의회 해외연수는 다 혈세 낭비?’ 일정 직접 기획한 지방의회 해외연수 ‘주목’
Автор: ch B tv 뉴스
Загружено: 23 июл.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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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구 달서구의회는 5.700만 원을 들여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출발 버스에서부터 술이 오갔고,
현지에서도 관광지 위주로 다녀온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 대부분은
해외연수를 갈 때마다 외유성, 혈세 낭비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남구의원 2명이
비판만 받던 기존 해외연수에서 탈피하겠다며
새로운 형태의 해외연수를 기획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8박 11일의 일정으로
세계 3대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찾을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여행사 직원이 아닌 이미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대 받은
대구지역 예술인과 통역 및 영상제작을 맡을 전문가 등 4명이 동행합니다.
여행사를 선정하지 않고 연수 계획부터 전 과정은
의원들이 직접 기획했으며, 전문가와 현지 관계자도 직접 섭외했습니다.
예산은 총 800만 원.
비용이 턱없이 부족해 각자 300만 원씩
자비로 추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공연과 축제가 많은 남구에
해외 선진사례를 접목시키겠다는 분명한 목적성입니다.
[ 이정현 | 대구남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저희는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에 충실하게 해 오는 게 우선 1번 목표입니다.
저는 축제전문가로서 축제를 기획해 본 입장이어서
과연 해외에 있는 잘 되는 축제들은 어떤 특성이 있고,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 게 1순위입니다."
연수 후에는 보고서를 직접 쓰고
현지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기록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 강민욱 | 대구 남구의원 ]
"지금까지 없었던 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일조할 만한 해외연수라고 생각하고요.
그 결과물로서 오히려 지방의회에 잘못된,
부족한 해외연수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연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해외연수에는 대학생도 참여해 연수 대상의 폭을 넓혔습니다.
[ 주경민 |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해외연수 참여) ]
"남구 대명동은 문화쪽으로 많이 발달해 있잖아요.
저도 지역 주민으로서 또 남구 청년정책위원회 지역혁신분과장으로서
대명동의 문화산업과 축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고민해 보고..."
전에 없던 남구의회의 시도가 비판만 받던
지방의회 해외연수의 한계를 탈피할 수 있을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v 뉴스 김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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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해외연수 #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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