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노인 사기피해,교육으로 예방

2014/09/23 16:53:26 작성자 : 김건엽

◀ＡＮＣ▶
공짜여행이나 무료관광후 상품 강매,
전화 금융사기 등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방법을 몰라 앉아서 당하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피해를 막기 위해
노인들을 위한 소비자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ＥＮＤ▶

지난해 안동의 한 농협지점.
60대 할머니가 전화 금융사기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려다 직원의 도움으로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박미자 과장/안동농협 길주지점
"7천만원정도였거든요.금액도 크고 어디에
쓰실건가 물어보니까 아무 대답이 없어
의심이 가서..."

한해 발생하는 노인 대상범죄는 약 10만건.
이가운데 30%가 사기범죄입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70%가 공짜여행이나
무료공연후 상품강매,전화 금융사기 같은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의 사기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교육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ＳＹＮ▶ 최성일 부장/영주YMCA
"1372 번호를 누르시면 인근에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비자상담실로
전화연결이 됩니다."

유형별 사기 수법에서부터
소비자 피해예방과 대응법이 핵심입니다.

◀ＩＮＴ▶ 반윤임(81세)/영주시 영주2동
"택배가 우체국에 와 있으니 알아보고 싶으면
1번 눌러라.그소리를 들었어요.(속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지요.벌써 두번째 (교육)듣고"

소비자 교육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과 함께
노인 등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상대로
방문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소비자 보호법에
넣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