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국사봉에는 할버지 바위가

의령과 합천의 경계인 듯한데 국사봉에 가기로 정하고 의령 서암마을회관주차장에 주차하는데 주차한 차가 한대도 없네요
평일이라 그렇겠지요
나홀로 산행이라 마을 등산로 안내 표시를 따라 등산로 입구를 찾아가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네요
오른쪽으로 빠져야 하는 표시가 도로에서 벗어난 우회전한 중간쯤에 있으므로 이를 보지 못한 초행 길이거나 홀로 가는 사람은 한창 헤메이게 만듭니다
모르고 지나치고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산으로 들어서는 길이 나오는데 길에 풀이 덮여 있어 혹시 뱀이라도 만날까 조심해서 가다보면 멧돼지가 풀을 쓰려트려 자고 간 흔적이 많이 보이고 더 가다보면 묘가 보이는데 길이 끊겨 내려와야 합니다
호수따라 산 입구 쪽으로 계속 가면 계곡에서부터 길이 없습니다
다시 내려가면서 유심히 보면 저 멀리 안내 표지 같이 생긴 쪽으로 가면 이제 제대된 등산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조심하면 산에 다녀 오는데 문제가 없고 국사봉에 거의 다 올라가면 멋진 포스의 바위를 만날수 있습니다
투구 바위라고도 하는데 제가 보기엔 할배바위로 보이네요
모습이 너무 인자하게 보여서 가까에서 여러 각도로 영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산행 시간은 길지 않지만 산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 가야 합니다
3시간 반정도 여유를 가지고 오르시면 좋을 듯합니다
공기가 너무 신선하고 조용해서 기분전환으로 최고 입니다
오는 길에 의령 시장에 들려 맛있는 망개떡도 사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