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말아먹고 수억의 빚이 생긴 9년차 카페사장
Автор: runigil
Загружено: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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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이 난 보증금으로 마지막 직원들 급여를 주고, 가게 원상복구공사를 하고,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해 건물주분의 계약금을 물어드리고, 이자가 높은 대출금 일부를 갚았다. 그리고 조금을 남겨 무작정 시칠리아로 떠났다.
사업이 안정기에 들어서면 꼭 여행을 가야지, 질리도록 여행을 해야지. 하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놓았던 내 행복을 들추어 냈다. 더 이상은 미래를 담보로 지금의 행복을 늦추고 싶지 않아졌다. 영상을 보니 깨끗하다 못해 푸른 바다 앞에 어색하게 서있는 내가 생각났다. 따듯한 봄바람이 부는 시칠리아에서도 내 손끝은 시렸고 마음 어딘가는 불안했으며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도 그곳에 간걸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의 나는 잃은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나는 지금 행복할 수 있음’을 배웠다.
인생의 너무 힘든 시간을 마주하고 나니 작은 기쁨도 행운으로 느껴진다.
돈은 숫자에 불과하고 나는 행복하다. 그렇다면 혹시 나는 꿈을 이룬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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