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rip] 윤식당 패러디, 익식당 프로젝트! (IK's KITCHEN)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면 좋겠다!"
이번 미국여행을 하면서 든 생각인데 현장에서 바로 실천해봤어요~!

첫번째 게스트로는 바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1년에 두번만 예약을 받는 인기숙소이기에 어떻게든 예약하려고 1년 전부터 컨텍해서 괴롭혔는데, 귀찮은 티 하나 안내고 너무 친절하게 응해준 호스트.
게다가 전화도 안터지는 곳에 있어서 길을 헤매느라 예정시간보다 4시간이나 늦었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준 그들에게 조촐하지만 따뜻한 한상을 차려주었어요.
답례로 애플파이와 와인을 선물받았는데 그자리에서 모두 먹어 헤치웠습니다 ㅋㅋ

두번째 게스트는 분당구민(?) 뉴요커
마트에서 마주친 어마어마한 종류의 맥주 앞에서 고민하던 저희에게 포틀랜드 맥주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준 앤드류.
그런데 알고보니 대한민국, 그것도 분당에서 3년동안 살다가 올해 포틀랜드로 이사왔대요!
그 전까진 뉴욕에 살던 뉴요커였다는데, 아주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그를 저희는 다음날 아침식사에 초대했어요.
윤식당 패러디하면서 불고기 버거와 라이스를 대접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아침부터 기분 최고!

요리 잘알못이지만 정성껏 대접했더니 저도 게스트도 정말 즐거웠어요!
여행 중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영상으로 편집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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