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화제軍] ‘작은 손길, 큰 안보’…유송 남상호 안보 장학금 [KFN]
Автор: KFN뉴스
Загружено: 21 июн.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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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N뉴스] 2024.06.21
[뉴스초점 화제軍] ‘작은 손길, 큰 안보’…유송 남상호 안보 장학금 [KFN]
대전의 한 교수가 국가를 위해 군인이 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0년 넘게 사비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신소진기자 가 만나봤습니다.
대전에서 만난 남상호 총장. 남총장은 안보장학금 설명에 앞서 2003년 교무처장이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군사학과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그 당시에 이제 육군본부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군사학과를 개설하는 그런 제안이 왔을 때 개설을 했죠.
군사학과가 기반을 잡아가는 상황에 일부 학생들에게는 국가 장학금 지급이 안 돼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최초로 대학에서 군사학과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하다 보니까 장학금 지급이 안 되는 거예요. 장학금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를 뜻하는 총장의 호 ‘유송’을 붙인, ‘유송 남상호 안보 장학금’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남총장은 나라를 위해 군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 학기마다 200만원 씩 장학금을 전달해 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적은 금액으로 보일 수 있지만 금액을 떠나 나라를 생각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 지급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계속됐습니다.
생물학과 교수와 곤충학 박사로 더 유명한 남총장은 인생에서 이어져 온 군과의 인연으로 안보장학금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사연들을 풀어놨습니다.
1949년 6월 25일에 태어난 남총장은 돌잔치 날 6·25전쟁이 발발해 축하받을 새도 없이 피란길에 오르고 부모의 사랑이 가장 필요한 나이에 전쟁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1950년 6월 25일) 아침에 돌잔치를 먹으려고 하는데 / 탱크가 밀고 내려와서 곧 서울이 함락되고… 그해 피란 중에 부친을 잃었고 / (가정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죠.
남총장은 과거 이과대학 학장을 역임할 당시 소속 학생이었던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 ‘조천형 상사’와의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조천형 상사가) 우리 대전대학교 체육과를 마치고 해군 입대를 해서 해군 중사로 있으면서 서해 교전 때 전사를 했죠. 참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죠.
그는 국가안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고 나라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오던 중 안보장학금을 수여하게 됐습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그것(안보장학금)이 바로 저한테는 하나의 운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남총장은 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남상호 / 대전대 총장]
: 위국헌신하는 마음으로 안보에 대해 강인한 철학을 가지고 국방에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이 존재하고, 작은 손길에서 국가를 지켜내는 큰 힘이 만들어 진다고 믿는 남상호 총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국심을 품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국가안보의 큰 틀이 만들어 집니다.
뉴스초점 화제군, #신소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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