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미라클’ 작전…탈레반 요격도 대비 / KBS 2021.08.25.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5 авг.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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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프간에서 구출 작전에 나서는 나라, 전 세계에 여럿 있습니다. 먼저 프랑스는 특수부대와 군 수송기를 아프간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를 위해 일한 아프간 현지인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인데, 지난달 이미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 등 천4백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독일 역시 현지 부대에서 일한 사람과 인권운동가 등을 가장 먼저 구출했고, 캐나다도 통역사와 가족, 여성지도자 등 2만 여명을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협력자 피신작전이란 이름으로 구출한 사람들에게 특별이민비자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이송 작전에는 혹시 모를 탈레반의 요격까지 대비해 군 수송기가 투입됐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 지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프간인 협력자 이송엔 당초 민항기를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정세가 급속도로 나빠지자 정부는 군용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공군의 시그너스 공중급유수송기 1대와 C-130J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중간 기착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했습니다.
카불까지는 한 시간 거리.
공항 주변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프랑스군 수송기는 열추적 미사일을 피하는 불꽃, '플레어'를 쏘며 이륙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이 보유한 휴대용 대전차포도 위협적, 결국 카불까지는 미사일 회피 장비를 장착한 허큘리스만 투입됐습니다.
[김의식/예비역 공군 중령/전 수송기 조종사 : "공항 울타리 바로 밖에 대공소총이나 위협이 있다면 공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안전고도까지 상승한 이후에 회피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요. 효율적인 경로를 선택해서 진입하고 이탈을 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큰 위협은 없었지만 공항 관제 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착륙했고, 어렵사리 공항에 도착한 현지인들을 수송기에 태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행 아프간인/음성변조 : "여권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들 모두 공항 입구로 몰려들어서 진입을 시도했어요. 우리를 공항 안으로 데려온 카불의 모든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돌발 사태에 대비해 경호 인력들은 무장을 갖췄고, 부모 품에 안겨 온 젖먹이들을 위해 분유과 젖병도 준비해갔습니다.
국방부는 사선을 넘어 한국을 향하는 아프간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또,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작전명을 기적, 미라클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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