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서리산 철쭉 Royal azaleas from Chukryeongsan Mountain and Seorisan Mountain
Автор: Man and Nature 인간과 자연
Загружено: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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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은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에 위치하며 높이 887m로, 조종천과 수동천 사이에 솟아 있다.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반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산 정상에 올라 고사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후 고사를 드렸던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축령이라는 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축령산 산행은 자연휴양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산기슭에 잣나무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관리사무소를 지나 휴양림을 벗어난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을 오르다 보면 독수리 머리를 닮은 수리바위가 있다. 예로부터 축령산은 골이 깊고 산세가 험해 다양한 야생동물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 중 독수리가 유난히 많았는데 이 바위가 멀리서 보면 독수리 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 수리바위라고 부르게 되었고, 얼마전만 해도 독수리 부부가 둥지를 틀고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수리바위를 지나 약 30여 분 더 올라가면 남이바위가 나온다. 조선 시대의 명장 남이 장군이 이 바위에서 무예를 닦고 심신을 수련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이 바위에 깊게 파인 자국은 그때 남이 장군이 앉아 있던 자리라 한다. 남이바위에서 정상까지는 칼날 같은 바위능선이 이어지며 중간에 헬기장이 있다. 축령산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운악산과 청우산, 천마산, 철마산, 은두봉, 깃대봉 등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절고개와 골짜기의 잣나무숲을 지나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하산할 수 있다.
오늘(5월 14일)은 절고개에서 직진하여 다시 서리산에 올랐다가 화채봉 3거리를 거처 관리사무소로 내려간다. 절고개 부터 서리산까지는 몇개의 육산 봉우리로 이어지며 넓은 능선길에는 야자매트와 데크계단 등이 놓여져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서리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 831m이다. 상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리산 능선은 남쪽으로 축령산, 북서쪽으로는 시루봉과 주금산 으로 이어진다. 서리산’이라는 명칭은 북서쪽의 급경사 구간에 형성되는 서리가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리산 동쪽 능선으로는 잣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정상에서 화채봉까지 약 700m에 달하는 능선에는 철쭉 군락지가 있어 봄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2~3m 높이의 키큰 철쭉이 타널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동산 전망대에서 서리산 정상쪽을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이룬 철쭉 군락지가 멋지게 닥아온다. 서리산 산행은 짧게는 축령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화채봉삼거리, 철쭉동산, 서리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길게는 축령산까지 함께 연계 산행을 한다.
축령산 서리산 일주코스( 8.7km, 4시간 30분 ~ 5시간 30분)
제1주차장→ 수리바위→ 남이바위→ 축령산정상→ 절골→ 헬기장사거리→ 서리산정상→ 철쭉동산→ 관리사무실→ 제2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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