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 산불 2년 "활엽수는 살고 침엽수는 고사"(2025.04.15/뉴스데스크/MBC경남)
Автор: 엠뉴 | MBC경남 NEWS
Загружено: 15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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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달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은
지리산 자락 1,800여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2년 전에도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큰 산불이 났는데
′하동 지리산 산불′이죠.
지리산 산불 현장은
복구를 앞두고 모니터링 중인데
활엽수와 침엽수림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에서 산불이 난 건
2023년 3월,
산불 피해 면적은 159.39ha에 달했습니다.
역대 국립공원 산불 가운데 최대 규모였습니다.
지리산 산불 2년,
어떻게 변했는지 현장을 가봤습니다.
불탄 소나무 숲이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산림청 조사 결과
피해 구역의 소나무림 6.3ha 가운데
85%인 5.38h의 소나무가 고사했습니다.
낙엽송으로 불리는 일본잎갈나무도 마찬가지,
◀ INT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과장
"인위적으로 심었던 침엽수들은 산불에 굉장히
취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림 시기는 언제인가요?)
이거는 60대 후반 산림청에서..."
활엽수 피해림에는
봄이 깃들기 시작했습니다.
산벚꽃에 진달래도 꽃을 피웁니다.
줄기가 시커멓게 탄 참나무 가지에서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 INT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침엽수인 소나무는 죽었고 활엽수인
굴참나무는 3분의 2까지 그을림이 있어도
개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거네요?) 네. 살아있습니다."
생존율이 15%에 불과했던 소나무와 달리
참나무 같은 활엽수는 대부분 생존했습니다.
지리산의 크고 작은 활엽수림이
산불 확산을 막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INT ▶정정환 지리산사람들 운영위원
"여기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있는
구간이에요. 수분을 머금은 활엽수가
기름 덩어리인 침엽수에 불이 붙는 거를
어느 정도 막아줬다."
죽은 나무도 역할이 없는 게 아닙니다.
◀ INT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지원보전과장
"죽은 나무를 베어내지 않으면 뿌리가
토양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산사태 위험에서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넓은 피해 면적에도 우려하던
산사태나 대규모 토사 유실은 없었습니다.
(s/u)
꼭 2년 전 산불로
바닥까지 시커멓게 불탔던 곳입니다.
지금은 조릿대가 다시 살아났고,
언제 그랬냐는 듯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산림청 지리산 산불 조사단은
피해 구역 대부분을 자연 복원에 맡기고,
일부 구역에만 움싹 관리와 파종 같은
소극적인 개입을 국립공원 측에 제안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산청산불로 불탄 국립공원 구역도
대부분 참나무 숲과 조릿대 군락으로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며
지리산 스스로에게 복원을 맡길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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