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도구 ‘언어’ 장착 “해외 중국인에게 복음 전해요” [GOODTV NEWS 20240619]

[ 앵커 ]

현재 중국은 선교를 목적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 추방된 한인 선교사들은 새로운 사역지로 해외 중국인 디아스포라를 찾아 떠났고, 이런 선교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2년 한중수교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한국의 중국 선교.

중국 복음화란 목표를 갖고 있던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며 부흥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2018년 중국은 해외세력에 지배를 받는 종교단체를 금지한다는 신종교사무조례를 근거로 선교사 추방을 시작했습니다.

최근까지 중국에서 추방 된 한국인 선교사는 중국 현지에서의 선교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 허드슨 선교사 / 오사카 다민족기독교회 :

이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그 이야기는 저희가 이제 선교사로, 목사로 중국에서 사역한 것을 그분들이 다 공안당국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비자가 안 나온 거죠. 더 이상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아직까지 있습니다.


한인선교사들은 중국복음화의 위력을 놓치 않았습니다.

해외에 살고 있는 중국인 디아스포라에게 복음을 전할 방법을 간구했습니다.

중국어가 능통하다는 장점은 중국인 디아스포라 사역자들에게 강력한 선교도구 입니다.


[ 강창섭 교수 / 인천중화교회 담임 :

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제외하고 또 4,300만 명이나 되는 많은 중국인들이 나와 있고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인) 디아스포라 해외 중국인들의 복음화율은 2% 미만입니다. ]


중국당국에 종교탄압을 당하며 해외 중국인 디아스포라에게 관심이 집중 된 국내선교계.

이처럼 사역 전환을 이룬 한인 선교사 31명은 그 간에 체험을 바탕으로 화인 다아스포라 사역 가이드 북을 출간했습니다.


[ 양홍엽 대표 / 화인 디아스포라 미션 네트워크 :

통계를 정확히 들 수 없지만 (선교사) 3천명에서 3500명이 나와서 이분들이 중국에서 자발적 비자발적 철수해서 어떻게 해외 화인 사역을 하는가 그 중요한 시점이 되어… ]


22년간 중국 선교와 화인 디아스포라 선교를 진행 해 온 대표주자 양홍엽 선교사는 중국인 선교의 핵심을 현지 교회와의 협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선교사가 직접 교회를 개척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대신 현지 디아스포라 교회와 더욱 협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디아스포라가 복음을 접한 뒤 스스로 교회를 세우고 이끌 수 있어야 또 다른 복음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 양홍엽 대표 / 화인 디아스포라 미션 네트워크 :

화인선교는 이미 화인교회의 네트워크가 있고, 그 화인교회의 협력이 필수적이고, 주도적인 방법보다는 해외 화인교회에서 요청이 있을 때 그들을 섬기면서 협력하는 선교가 돼야만이. ]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좀 더 세분화 된 사역전략이 필요하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현재 해외에는 마녀계의 화인교회가 설립 돼 중국인 디아스포라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한인 선교사들은 중국 디아스포라들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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