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갈등 '지역주의'(5분 순삭ver.)
Автор: 지식자이언츠
Загружено: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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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지역감정 #경상도 #전라도 #지식자이언츠 #정치 #정치학 #사회균열
다음 영상은 정말 "진보와 보수? 그게 대체 뭔데?"로 찾아뵙겠습니다...ㅎㅎ
저희 지식 자이언츠의 말은 진리가 아니며 저희는 이번 영상에서 정치학에서 지역주의를 바라보는 여러 해석들 중 하나를 소개하였습니다.
0:00 시작
0:09 지역주의가 정확히 뭐야?
1:16 영호남 갈등이 지역주의가 아닌 이유
2:19 지역주의가 생긴 이유
4:05 결론
오늘의 거인
박상훈.(2001).한국의 유권자는 지역주의에 의해 투표하나.한국정치학회보,35(2),113-134.
노기우, 정민석, 이현우.(2018).영·호남 지역주의의 지속과 변화.21세기정치학회보,28(3),1-24.
김만홈.(1995).정치균열, 정당정치 그리고 지역주의.한국정치학회보,28(2),215-237.
학교 수업 자료
(참고로 저희 지식 자이언츠 멤버들은 모두 정외과입니다...ㅎㅎ)
영상자료
http://soundbible.com/1998-Gun-Fi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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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뉴스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전라도 야구팀과 경상도 야구팀이 경기를 하는데 팬들이 버스를 불태웠다거나 경상도 택시가 전라도에 갔더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지 못했다던 그런 뉴스들 말입니다.
지금 현재도 지역 감정은 우리 사회에 남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국의 지역주의는 지역주의라 부를 수 없습니다. 애초에 지역감정과 지역주의는 전혀 다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우리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지역주의라는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선 사회 균열이라는 개념부터 이해해야 하는데
사회적 균열이란 정말 쉽게 요약해서 한 사회에서 타협할 수 없는 크고 첨예한 갈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지역주의는 이러한 사회 균열에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을 좀 더 많이 지지하는 것, 지역별로 구분되는 투표 형태가 있다는 정도의 수준으로는 지역주의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서 특정한 투표 행태를 반복할 만한 실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우리는 지역주의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물질적으로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난다거나, 인종적으로 차이가 난다거나, 특정한 산업적 기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살거나, 혹은 민족구성 자체가 다르고 여차하면 독립하겠다고 나댈 정도 되어야 우리는 지역주의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종교도 포함됨)
현재 영국의 스코틀랜드와 스페인의 카탈루냐가 독립하겠다 난리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지역주의라 불리는 것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물질적인 차이와 지역주의의 원인이라면 대한민국의 지역주의는 영호남보다 물질적인 차이가 훨씬 더 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충청도와 같은 지역들의 대결 구도로 발생해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물질적인 격차가 지역주의의 원인이라면 영남과 호남의 대결은 너무 인위적이고 이상한 현상이라는 겁니다.
더 나아가 인종, 종교, 민족을 고려했을 때도 사회학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두 지역이 대결하고 베타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 또한 너무 인위적이고 이상하다는 거죠.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럼 왜 지역주의라는 게 생긴건데? 라는 의문말입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지역주의가 정치인들의 정치적 동원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균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와 달리 1970년대 대한민국의 인구는 3000만명대에 불과했고 그 중의 절반 가량이 영호남의 인구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의 정치인들에게 영호남 지역은 무슨 짓거리를 해서라도 표를 얻어내야만 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지역 감정을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지역감정을 타지역에 대한 혐오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경상도 독재 정권 타도해야 한다!
빨갱이들한테 정권 넘겨주면 나라 망한다!
와 같은 말들을 이용해서 말입니다.
아무튼 제 7대 대통령 선거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여 정치인들의 지속된 정치적인 동원과 독재 정권의 선거개입, 3당 합당과 같은 사건들을 거치며 지역 감정은 점차 악화되어 갔었습니다.
그러니까 여태까지 정치인들은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가 있다고 계속 외쳐온 겁니다
정말로 지역주의가 실체가 있는 균열이었다면 우리는 아직까지도 1980년대 만큼의 지역감정을 체감해야 합니다.
사회균열이라는 것은 타협될 수 없는 사회의 중대한 균열이기에 다른 사회균열이 등장한다고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동원에 의해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여기고 그것에 실체가 있다고 여기며 착각해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희 지식 자이언츠가 이러한 지역감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정치인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당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없는 갈등과 없는 혐오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정치들의 정치적 동원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그들에게 의문을 제기해야 할겁니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저를 포함한 우리들을 기만하려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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