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의 진화, 한의원서 전자기장 통증 치유…AI는 맞춤형 피부 관리 [MBN 뉴스7]

【 앵커멘트 】
최근 건강이나 피부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어 기기들도 혁신기술을 활용해 진화하고 있다는데요.
전자기장을 몸에 침투하는가 하면 AI 기술로 피부 점수도 알려준다고 합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한의원, 최근 이곳은 한의원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헬스케어 기기를 통증 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결리는 환자들에게 침이나 부항 같은 전통적 치료에 더해 펄스 전자기장을 적용한 보조 치료를 선택한 겁니다.

▶ 인터뷰 : 한진우 / 한의사
"인체세포와 조직에 미세한 자기 자극을 줘서 세포 기능을 활성 시키고요. 자극의 강도라든지 깊이를 환자의 상태 증상에 따라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혁신기술을 활용한 병행치료에 환자들의 회복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경순 / 서울 동대문구
"침 맞기 전에 맞으니까 시원한 것 같네요. 근육이 풀어진 것 같고요."

또 다른 업체는 AI가 맞춤형 피부관리를 제안하는 미용기기를 개발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이렇게 기기로 피부를 측정하자 AI가 즉시 피부 점수를 분석하고 필요한 관리를 진행합니다."

단순 사진 촬영으로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AI가 다른 사용자와의 데이터를 비교해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정인 / 화장품기업 뷰티테크랩 연구원
"전용앱에서 피부 점수와 사용주기, 개선 추이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본인의 피부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혁신 기술을 활용한 케어기기의 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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