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

[앵커멘트]

제2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안성 구리구간이
새해 1일부터 개통됩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단지와 안성 소부장 단지가
직접 연결되는 도로인데다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의 통행량을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백창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성시 보개면에 있는 안성맞춤 나들목입니다.

'세종 포천 고속도로' 중 오는 1월 1일 개통되는
안성 구리 구간 내 가장 남쪽에 있는 나들목입니다.

안성 서동대로에 연결된 고속도로 입구로
안성의 소부장 단지 예정지가
반경 1km 안에 있습니다.

안성에는 이 나들목 외에도 하이패스 전용으로 지어진
고삼 나들목도 추가 개통됩니다.

이와 함께 용인에서는 북용인 나들목이 개통되며,
남용인 나들목은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 강동구로 연결되는
강동 고덕 나들목과 연결돼
서울과 안성을 잇는 고속도로가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총 72.2km.

제한 속도는 경부고속도로 최고점보다 높은 시속 120km입니다.

특히 내년 남용인 나들목이 완공되면
안성 소부장 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접 연결해 주는 데다
이동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개통에 앞서 인접 시와
국토부 등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통식은 무안 공항 참사로 취소됐습니다.

B tv 뉴스 백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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