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가장 깊숙한 곳, 황거(고쿄)를 가다. 생존 일본어 아재의 일본 기차여행기 Ep.14 도쿄_황거(고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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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일본 #기차여행을 약 2주동안 다녀왔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시작, #아오모리를 거쳐 #홋카이도 #왓카나이까지,
그리고 다시 남하하여 #하코다테와 #센다이, #야마가타를 거쳐
#마츠모토와 #알펜루트를 여행하고,
#도쿄 인근 #닛코와 #주젠지를 돌아보는 여행 코스입니다.
JR패스 14일권을 이용하여 신칸센, 재래선 특급, 보통 등
일본의 JR 열차와 JR버스와 사철, 그리고 페리 등을 이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오전에 도쿄 황거(고쿄)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나라타 공항에 가는 일정입니다.
일본의 왕, 그들의 덴노가 산다는 황거는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
투어로 진행하고 있고 도쿄를 찾는 많은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곳은 우리 민족에게는 꼭 기억해야할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동대지진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살해당한 사건이 있은 뒤,
그 책임을 묻기 위해 일왕에게 폭탄을 던지려고 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잊지않고 기억하는 것, 그리고 그장소의 의미를 찾는 것 만으로도
여행의 목적이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여행은 일상이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버거울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을 벗어난 여행은 특별함이었고
버거움을 이겨내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2주간의 기차여행.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것만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본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여행을 설명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했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영상을 만든다는 것 또한
제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이고 도전이었다는 것 만으로
이 여행의 의미를 더하고 싶습니다.

첫 영상도전 이었습니다.
즐겁게 봐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댓글로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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