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이상|낭독 이희숙|엘리사벳의 서재가 제작발행한 한국문학 오디오북 100선
Автор: 엘리사벳의 서재 | 오디오북 낭독 제작소
Загружено: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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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의 낭독제작소에서 제작 중인 한국문학 100선 미리듣기 입니다.
※ 이 오디오북의 완독본은 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 https://audioclip.naver.com/audiobook...
날개|이상|낭독 이희숙
제작,발행 : 엘리사벳의 서재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Forest - • [브금대통령] (평안/힐링/Healing) Forest [무료음악/브금/Ro...
🎵Track : Equality
0:00 오프닝멘트
0:35 작가, 작품소개
5:05날개
[작가소개]
이상(1910~1937)의 본명은 김해경입니다.
시인이며 소설가이고 건축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상은 서울 태생으로 1930년 「조선」에 중편 『십이월 십이일』을 연재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30년대 초부터 초현실주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를 발표하였으며, 주로 의식 세계의 심층을 탐구하는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거울’, ‘오감도’ 등의 시와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산촌여정' 등이 있습니다.
이상은 현실이나 일상적인 감정, 전통적 문학 규범 등을 철저히 무시하고
현실에서 소외된 인간의 내면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깊이 있고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는데요
심리주의 또는 초현실주의의 작품을 주로 씀으로써 심리소설의 개척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그는 플롯이나 띄어쓰기를 무시함으로써 지적 편린이나 자의식의 고백들을 독특한 기법으로 형상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다소 실험적인 기법과 난해함 때문에 독자들의 비판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37년 사상 불온 혐의로 일경에 잡혀갔다가 석방된 후, 건강 악화로
안타깝게도 27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습니다.
[작품소개]
이상의 ‘날개’는 1936년 9월 “조광 朝光”에 발표된 그의 대표작입니다.
매춘부를 아내로 두고 그 아내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종속된
기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무기력한 주인공이
좁은 방으로 표상되는 비정상적인 삶을 탈출하고자 하는 욕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존재를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주인공은, 남편이지만 아내와 잘 수도, 함께 마주앉아 밥을 먹을 수도 없는 아내에게 오히려 짐만 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을 매개로 했을 때만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아내와의 무너진 관계 속에서
어느 날 아내가 자신에게 먹여오던 감기약이 최면제임을 알고
비로소 ‘나“라는 존재 의미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러한 자각은 ‘나’의 내면에 있는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의 삶에서 벗어나
마음껏 날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소설의 마지막 장면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하는 주인공의 외침은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치고 싶은 강렬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낭독후기]
이 소설은 전체가 주인공의 독백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기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백 형식의 낭독으로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를 표현한다는 것이 사실 제겐 좀 어려웠습니다.
이상 작가의 글을 꼭 낭독해 보고 싶어서 정말 긴 시간을 녹음하고 지우기를 반복했는데요
책 전체를 외울 만큼 읽었을 때 비로소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분열된 감정을 체화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내가 자기를 살해하려 했을까를 연구하며 반복적으로 곱씹는 아스피린, 아달린, 아스피린, 아달린.... 이 대사는 낭독할 때는 저도 모르게 온몸에 전율이 돌았습니다.
100년 전에 이렇게 멋진 글을 남겨준 천재 작가 ‘이상’의 감정을 100년이 지난 현재에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글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디오북소설 #한국단편소설 #천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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