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산

3000년 역사 가운데 한 시도 바람 잘 날이 없었던 한 도시가 있다.
그곳은 때로는 성스럽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때로는 추악하고 위태로운 불구덩이로 묘사된다. 하나의 신이 사는 집이자, 두 민족의 수도이며, 세 종교의 사원인 복잡하고도 다사다난한 도시 예루살렘.
이 땅은 오늘도 그곳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욕망과 분투가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예루살렘을 가져야만 하는가?왜 그토록 오랫동안 피와 눈물을 흘려야 했던 것인가?
"예루살렘 전기"(사이먼 시백 몬트피오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