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교수, 까르마(업)사상의 맥락 : 베다, 자이나 그리고 불교의 까르마 사상 [마인드랩 종교문해력 특강 4강]
Автор: 불광미디어
Загружено: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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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랩 종교문해력 특강 4번째 시간. 강성용 교수의 까르마(업)사상의 맥락 : 베다와 자이나, 불교의 까르마 사상 편입니다. 강성용 교수는 불교의 대표적 사상중 하나인 까르마(업)사상은 윤회를 전제로 설명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 베다의 고문헌에는 까르마나 윤회와 같은 설명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까르마 사상이 인도에 정착하기 시작한 대표적 사례는 마하바라타 서사시(기원전 4세기)부터 라고 강조합니다. 즉 그리고 후기 베다에서 까르마 사상이 등장할 당시의 까르마의 의미와 맥락은 자이나교와 불교에서 다르게 전개된다고 설명합니다. 자이나교가 까르마를 미세한 물질적 요소로 본 반면 불교는 정신적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이를 이해할때는 자이나교의 설명이 훨씬 직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교문해력 강좌 4번째. 사문 고타마의 사상을 주제로 까르마 사상에 대해 상세히 살펴봅니다.
00:00:30 인드라 신화와 문화적 영향
인드라 신화는 물과 가축을 숨긴 괴물 브릿뜨라를 물리쳐 세상에 물을 되찾아주는 영웅 이야기입니다. 이 신화는 영웅이 뱀 모양의 악당을 물리치는 형태로 유라시아 대륙 전반에 걸쳐 강력한 토포스(흔히 사용되는 비유나 모티프)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큰 뱀을 술 먹여 죽이는 이야기 [02:29]나 유럽 중세 기사가 용을 죽이고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 [02:42]와 같은 다양한 문화권의 영웅 서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00:03:11 아리안족과 하라파 문명
인드라 신화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아리안족이 하라파 문명 사람들을 물리쳤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기후 변화로 도시가 멸망한 후 아리안족이 소규모로 유입되었습니다. 아리안족의 문화는 당시 사람들에게 멋지고 폼 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자발적으로 따라하려는 경향, 즉 '산스크리트화(Sanskritization)'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0:06:54 까르마(업)의 개념
까르마는 '행위'를 의미하며, '까르마 비바까'는 '익은 까르마', 즉 행위의 결과를 뜻합니다. 초기 베다 시대에는 제사 의례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약발(아드리슈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00:11:01 까르마는 제사 의식에서 '약발'을 만드는 행위만을 의미했으며, 일상적인 행위는 까르마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뿌냐(선업, 공덕)**는 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빠빠(악업, 죄)**는 그렇지 않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꾸샬라'는 '잘했다(well-done)'는 의미로, 도덕적 행위를 통해 해탈에 이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00:16:36 까르마에 대한 오해
까르마는 윤회와 뗄 수 없는 개념으로, 금생에 나타나지 않는 결과는 내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까르마는 과학적인 법칙이 아니며, 복권 당첨과 같은 개인의 운명에 대한 결정론적인 개념도 아닙니다.
00:20:23집단 까르마(예: 특정 지역 사람들의 까르마)나 타인의 행위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예: 할머니의 기도가 손자의 수능 결과에 영향) 등 복잡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베다 시대에는 제사를 지내는 사제와 제사의 비용을 대는 제주의 역할이 구분되었고, 제사의 '약발'은 돈을 낸 사람에게 갔습니다.
00:26:42 윤회 사상의 발전
오래된 베다 문헌에는 까르마와 윤회(쌍싸라)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으며, 윤회에 대한 통일된 이론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파니샤드 시대에 이르러 제사를 지내는 이유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시작되었고, 이는 인도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00:31:38 '번두(bandhu)'는 제사 행위와 우주 간의 연결 관계를 의미하며, 이름의 중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인도 신화는 우주의 발생을 설명하기보다는, 현재 반복되는 사건의 구조를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혜'를 통해 제사가 왜 그렇게 지내져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00:33:56 마하바라타 서사시와 까르마의 체계화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같은 대서사시는 일반 대중에게 까르마 개념을 이해시키고 퍼뜨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이르러 체계적인 의미의 까르마 개념이 정립되었습니다.
00:37:27초기 베다의 내세관과 변화
초기 베다에서는 제사를 통해 조상들을 먹여 살리고, 조상들이 하늘나라로 승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아들이 제사를 지내는 것이 중요했는데, 아들이 없으면 조상들이 영원히 중간 단계에 갇힌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족 단위의 질서가 흔들리면서 개인적인 '해탈'의 길이 모색되기 시작했습니다.
00:39:38 불사(아므리타)의 개념
제사에서 성공을 거둘 때 '불사(아므리타)'라고 불렀으며, 붓다도 자신의 깨달음 경지를 '불사'라고 칭했습니다.
00:45:32 까르마와 현대 사회
강성용 교수는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 사회와 불교의 관계를 언급하며,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문제와 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온라인 네트워크로 인해 개인이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되고 평가받는 현대 사회에서 슈라마나 전통(고행 전통)이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00:52:32 자이나교의 까르마 이해
자이나교는 까르마의 '약발'을 분자적인 알갱이로 이해하여 설명이 명확합니다. 모든 생명체(인간, 동물, 심지어 돌)에 영혼('지바')이 있다고 보며, 이들이 윤회한다고 설명합니다. 자이나교는 슈라마나 전통의 가장 정통적인 면모를 유지하고 있어, 초기 불교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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