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에 372만 마리 이용...70%가 중등급 이상 고통 겪어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6 июн.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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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내 연구기관에서 실험용으로 사용한 동물이 무려 3백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동물은 10마리 중 7마리 꼴로 중간 정도 이상의 고통이 따르는 실험에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작년 한 해 동물실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물실험을 한 연구기관은 362개 기관이었습니다.
이들 연구기관은 지난해 모두 3만3천8백여 건의 동물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전년도 보다 20.9% 증가한 372만7천 마리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쥐와 같은 설치류가 전체의 84%인 313만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어류 7.2%, 조류 6% 순이었습니다.
동물실험 내용을 보면 법적 규제시험 분야인 백신 등의 품질관리와 약리학을 포함한 독성, 안전성, 효능 등의 실험에 전체의 38%인 141만5천 마리가 이용됐습니다.
또 신경계, 면역계, 종양학 등 기초 연구분야에 29%, 기초분야와 임상 분야의 중간 단계인 중개, 응용연구 실험에 24%가 이용됐습니다.
동물실험의 고통 등급을 보면 고통과 스트레스의 강도가 가장 강한 E등급에 전체 동물의 36%가 이용됐고
E등급 바로 아래인 중등 이상의 고통이 따르는 실험에 35%가 사용됐습니다.
동원된 동물의 70%가 실험과정에서 중등 이상의 고통을 겪은 것입니다.
동물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며 윤리위원회를 설치한 국내 기관은 국공립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대학 등 모두 385곳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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