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성수 스타트업 식품회사 직원의 귀농 이야기_

#피트니스 #토마토 _ep3 성수 스타트업 직원의 #귀농 이야기
-
저는 성수에 위치한 간편식 식품회사에서 MD로 근무하다 귀농 준비 중인 청년농부에요

식단관리에 도움되는 먹기 편한 간편식을 판매하는 회사였는데요

운 좋게도 제품기획, 컨텐츠마케팅, 유통/판매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제 관심사와도 겹치고 대표님, 이사님은 물론 회사분들도 너무 좋았고, 위치도 제가 학교땜에 오래 살았던 건대와 가까운 핫플 성수여서 지금 생각해도 과분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지방러인 제가 서울 정착을 생각하면 깜깜하기도 했고 커리어를 쭉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어요

그러다 식단과 건강에도 좋은 토마토를 원물 재배하는 것은 물론 가공까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다 스마트팜에 관심이 생겼어요

OEM식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다보니 원활한 원료수급을 통한 원과관리를 고민했고, 스마트팜에서 토마토를 대량생산해서 가공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렇게 저는 요즘 스마트팜혁신밸리를 통해 선배농업인들의 농장에서 실습하며 토마토를 키워나가고 있어요

막상 시작해보니 좋은 원재료가 될 토마토를 좋은 품질에 많이 생산해내는 것에서 출발해서 가공은 조금 장기적으로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 중이에요

아직 갈 길이 많이 멀지만 평생직장을 만들어 보자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출근 중이에요

노화방지에도 좋은 토마토를 잘 키워서 맛있게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그 날까지 차근히 준비해보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