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K-푸드 수출 확대 추진”

농협중앙회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K-농식품의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천여 명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교민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지시간 17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과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을 맡은 강 회장은 VIP 전야 만찬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농협의 역할과 한국 농식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또 16일부터 이틀간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비롯해 공동 마케팅, 미국 수출규제 대응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한인 경제인들은 케이푸드의 핵심 소비자이자 든든한 홍보 파트너”라며, “현지 수요에 맞는 농식품을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케이푸드 열풍을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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