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21 C장조 K.467 | Mozart-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 다니엘 바렌보임 - 피아노, 지휘
Автор: Kim's Sound
Загружено: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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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II. Andante
08:15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III. Allegro vivace assai
다니엘 바렌보임 - 피아노, 지휘
베를린 필
1986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모차르트 전성기때 였던 1785년에 완성된 곡이다. 또한 모차르트의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자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때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동시에 작곡된 곡이며 그 많은 장조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2인자의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는 곡이다. 특히 여기 21번엔 간결한 형식미,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형식미가 담겨 있으며 2악장인 안단테는 이 협주곡 중 가장 뛰어난 악장으로 피아노의 잔잔한 시적 선율과 감상적 내용은 이 악장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또한 2악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처절하리만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의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Elvira Mardigan)"의 주제곡으로 쓰여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만들어 미국의 빌보드 톱10에까지 올려 놓을 정도였다.
1악장: Allegro maestoso
‘군대’라는 별칭의 이유가 됐을 만큼 행진곡풍으로 당당하게 문을 연다. C장조의 으뜸화음으로 제시되는 주제부가 관현악 총주로 여러 차례 반복된 다음, 피아노가 산뜻하게 등장한다. 기교적으로도 현란하다. 그런데 잠시 후에 피아노 독주가 어두운 단조의 선율을 아주 잠깐 연주한다. 하지만 그 우울한 정조는 금세 사라지고 다시 장조의 밝은 색채로 돌아온다.
2악장: Andante
그 유명한 안단테이다. 바로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이름을 얻게 만든 악장이다. 현악기들이 잔잔한 물결 같은 주제 선율을 노래하고 피아노가 이어받는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애틋한 슬픔이 표현된다.
3악장: Allegro vivace assai
현악기들이 짧은 음형을 새가 지저귀듯이 노래하고 관악기들이 가세하면서 음량이 점점 커진다. 그리고 드디어 피아노가 달려 나가고 관현악이 리드미컬하게 조응한다. 그렇게 피아노와 관현악이 대화를 주고받다가 매우 화려하고 강력한 느낌으로 곡을 마무리한다. 3악장은 전체 악장들 가운데 가장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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