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MBN 출연해 "한덕수, 중립적인 선거 관리가 사명...대선 나오면 안 돼" [MBN 뉴스7]

【 앵커 】
오늘(22일)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예상은 하셨겠지만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어요. 홍 후보께서는 몇등하신 것 같습니까?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그건 모르죠. 그거 이야기하면 선거법 위반인데 그래서 나는 컷오프 안 당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소감부터 말씀해주세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소감이라기보다도 저쪽은 후보가 사실상 결정이 됐고 우리 쪽은 치열하게 경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 결과가 끝나고 난 뒤에 내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 】
4강 얘기 들었지만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네 분이 결정됐습니다
2 대 2 찬탄, 반탄 2대2 구도 얘기하는데 이 구도 예상했나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대강 그래 될 걸로 봤죠.

【 앵커 】
4강에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에서 안철수가 될 거라고 예측하셨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나경원 후보가 됐으면 참 좋았겠는데 안철수 후보가 올라와서 나경원 후보가 참 아깝게 됐습니다.

【 앵커 】
오늘 일정도 살펴볼게요. 대선 후보로서 오늘 의사협회를 다녀오셨어요. 그동안에 의사협회 갈등 국민들 불편도 많고 해결도 잘 안됐는데 해결책이나 복안을 가져오셨다고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지금 한 2년간 의정갈등이 심했죠. 그리고 그걸 해결해 줄만한 그런 계기도 없었고 이것을 해결하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다 싶어서 의사협회를 방문해서 의료계 요구사항이 네 가지입니다. 네 가지를 읽어보니까 이거는 정당한 요구다. 그래서 네 가지 모두 제가 집권하면 바로 들어주겠다, 그렇게 약속하고 좋게 끝났습니다.

【 앵커 】
그 네 가지 요구에는 증원은 하지 말자 이런 요구도 있었습니까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증원 문제가 아니고 첫째 필수 의료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의료개혁 특위 현재안을 중단 요구했는데 하겠다, 대신 의협하고 같이 논의하는 구조는 만들겠다. 두 번째 의료정책 전반을 대한의협과 함께 지속가능하도록 재설계하겠다, 이것도 맞는 말이고. 세 번째 의대생과 전공의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는데 그것 시행하겠다, 네번째 각 대학 교육 여건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원 재인증 실시해서 교육불가 의과대학에서는 입학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해달라. 그것도 맞는말입니다. 그래서 의료계 요구 전부를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 앵커 】
홍준표 후보가 의료계에 요구한 내용은 없나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빨리 학생들이 복귀했으면 좋겠다. 복귀해서 또 엉뚱한 짓을 하면 그때 또 스트라이크하면 되지 않느냐. 그래서 내가 박단 소위 전문의 대표한테 빨리 학생들이 복학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 앵커 】
여론조사 얘기도 해볼게요.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합쳐도 지지율이 30%대로 약하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2030대 젊은층의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많으세요. 그 2030과 함께 중도층도 확대를 해야할 것 같은데 지지율 복안 방안이 있습니까?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사실 청년층의 지지세가 높은 것은 제가 나이가 좀 들었는데 정치 30년을 했는데 젊은층의 의견을 뭐가 그 사람들이 지금 불안해하고 불만이고 그 이야기를 늘 듣습니다. 늘 듣고 그분들의 기준으로 사고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좀 20~30대 청년들이 저와 호흡이 좀 맞는 편이죠. 그런데 중도층 확대라는 것은 그렇습니다. 사실 중도층이라는 것은 스윙 보터 계층이에요. 그 사람들은 이번 대선 때에는 우리당을 찍었더라도 다음 대선 때는 민주당 찍고 그럽니다. 그걸 스윙 보터 계층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들의 선택 기준은 인물과 정책입니다. 중도층을 포섭한다고 갑자기 이상한 정책을 내놓고 해서 되지도 않죠. 그 사람들이 호응할 수 있는 정책과 두 사람이 나오면 인물은 보겠죠. 그래서 그게 이 당 저 당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선거를 인물과 정책을 보고 합니다. 그래서 인물과 정책 대결로 선거를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중도층 대책이 된다. 난 그래 봅니다.

【 앵커 】
홍 후보께선 중도층을 굳이 어떻게 해서 끌어들인다기보다 정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하면 된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그렇습니다.

【 앵커 】
대선 때는 지게 작대기도 필요하다, 이 얘기는 한덕수 대행 차출론과 관련돼서 얘기했는데 입당도 권유하셨어요. 어떤 의미입니까?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입당을 할 수가 있죠. 총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당적 가져도 돼요.

【 앵커 】
입당을 하고 지금 경선 과정이 진행 중인데 참여도 해라?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하도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하니까 한덕수 대행이 지금 가장 큰 사명은 뭡니까? 중립적인 선거 관리입니다. 그죠? 중립적인 선거 관리이고 그렇게 하는 사람이 심판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 그것도 상식에 안맞고 또 그만둬야 되는데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로 가면 국민이 그거 용인하겠습니까? 또 세번째, 한덕수 총리는 탄핵 당한 정권의 총리입니다. 그런 분이 어떻게 또 대선에 나오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게 되지도 않을 논의를 계속 한다, 그런 생각에 하려면 빨리 입당하세요. 그런 식으로 농담조로 해본 겁니다.

【 앵커 】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대선 경선 과정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말들이기 때문에 농담조로 한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 지도부나 일각에서는 한덕수 대행을 중심으로 한 빅텐트도 얘기가 나오는데 거기에는 반이재명계 다 모이자, 이준석 후보도 모이고 민주당 반이재명 세력도 모이고, 국민의힘 후보도 모여서 나중에 이재명 후보와 담판을 내자, 그럼 거기엔 동의를 안 하신다고?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동의를 하고 안하고 지금 제가 드린 말씀을 보면,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해야 되실 분인데 사퇴하고 어떻게 오겠습니까. 참나.

【 앵커 】
한덕수 대행은 빠지면 빅텐트론은 가능할까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한덕수 대행이 들어올 수가 없죠. 들어올 수가 없는데 그런 분을 두고 자꾸 논의를 하니까 참 나는 우습다. 왜 판이 이래 돌아가냐. 말도 안되는 판으로. 기가 막혀서 내 하는 이야기죠. 그만합시다. 내 어이없는 질문이라서.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번에 출간하셨어요 제 7공화국 선진대국시대 출간하셨는데 선진대국이라는 말이 좀 모호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7공화국은 개헌이 필요한데 개헌의 절차나과정을 어떻게 보십니까?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우리나라가 해방되고 난 뒤에 이승만 시대에는 건국시대였죠. 박정희 대통령 시대는 조국 근대화 시대였어요. YS DJ 시절에는 민주화 시대였어요. 그게 다 시대정신이에요. 근데 YS DJ가 주장하는 민주화 시대가 87체제입니다 제 6공화국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시대를 넘어섰기때문에 우리나라가 물질적으로는 선진국에 도달했지만 하나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모든 면에서 선진국 체제를 갖추지 못했다, 특히 헌법도 40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100년 미래를 보고 7공화국체제로 바꿔야 할 때다, 그래서 선진대국 시대 7공화국 시대정신을 들고 나온 겁니다.

【 앵커 】
개헌 얘기는 과정을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개헌은 그렇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정부가 수립하게 되면 제일 먼저 개헌 추진반을 정부에서 만들고 국회에서도 개헌 추진단을 만들거 아닙니까. 그렇게 만들어서 국회와 의논해서 합의된 개헌안을 내년 지방선거 때 통과시키고 난 뒤에 그 다음에 2028년 총선은 나는 상하 양원제를 주장합니다. 지금처럼 하원 위주로 해버리면 분쟁이 있고 싸움이 나면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상원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해줘야 하니까. 그렇게 해서 2028년도 총선을 치르고 그다음에 2030년도에 대선을 치르게 되면 그 2년 후에는 또 총선입니다. 2030년도에는 지방선거하고 대선하고 같이 치르고, 그 다음에 2년 후에는 대통령 선거 치르게 되면 7공화국이 완성되는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이냐, 홍준표 정권이냐를 국민들이 선택을 하시라고 던지셨는데 왜 홍준표 정권이고 이재명 후보를 이길 복안은 무엇인지?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아니, 그걸 지금 정권 연장 정권 교체 그 프레임은 이미 오래된 거예요. 나는 윤석열 정권을 연장시킬 생각이 추호도 없어요.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7공화국도 제시하고, 이재명 정권을 하게 되면 지금 이재명 후보 한번 보세요. 비리가 오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버렸어요. 그렇지 않아요? 전과 4범에. 그리고 중범죄로 5개가 기소되고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를 만들어버렸어요. 그리고 청년이 짊어져야 할 빚투성이 나라를 만들 수가 있어요. 여태 그랬잖아요. 차베스 정권을 배우자. 그리고 비양심과 패륜이 얼룩진 나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정권하고 홍준표 정권하고 비교를 한번 해보자 이말이에요. 선거 공보에도 똑같이 비교해서 국민들한테 다 내놓고, 국민들이 어느 정권을 선택할 것인지 그때가서 보자 이거예요.

【 앵커 】
하나만 딱 키워드를 뽑는다면 홍준표 정권은 이런 정권이다?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직한 정권이죠. 이재명 정부는 거짓말 정권이죠. 제가 하는게 아마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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