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혁신으로 사회 안전망을 지켜라!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톡톡동해인 231118 방송

지방 소멸 시대! 가장 위기에 처한 분야는 바로 '의료'

포항 지역 응급실은 단 2곳뿐! 사회 안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

오늘의 동해인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과 함께 그 해법을 찾아본다.



한동선 원장의 부친은 故한영빈 박사로

1950년 6.25 전쟁 때 흥남 철수작전으로 피난을 내려오다

배에 물이 차올라 우연히 포항에 내리게 되는데...



그렇게 도착한 포항은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 모습을 외면할 수 없어 중앙교회 앞마당 천막에서 진료를 시작한 것이

세명기독병원의 시초가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까지도 지역 5개 종합병원 중 실적 꼴지였던 병원은

전문화 전략을 통해 정형성형센터, 심장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시민들은 응급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지역병원을 찾게되는데

평소에는 지역병원에 무관심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지역의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의 몫이며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역의료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동해인의 바람처럼 지역의료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의료의 수준을 높여가는 노력에 모두 함께 동참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