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얼굴이 커지는이유

노화로 인한 얼굴살 및 얼굴 크기의 변화
사람이 10대 후반에서 20대가 되면
키도 다 자라고 얼굴뼈도 다 성장하여
그 다음부터는 그 얼굴 모양은 그대로인채 처지고 늙는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지난번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젊었을 때, 중년일 때, 노인이 되었을때의 얼굴비율도 비교도 해드리고,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콧구멍이 정면에서 훤히 보이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 드렸더랬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바뀌게 되는것인데요
여기 사진을 보시면 동계 올림픽 컬링 종목의 선수와 코치라고 하는데요,, 모녀 랍니다.NN
이 어머니의 처녀때 모습인데요, 이렇게 보니 딸의 모습이 어머니 젊었을때랑 많이 닮았네요
지난번‘ 한국인 나이 들면서 눈 작아지고 인중 길어져’라는 영상에서 노화로 인해 눈이 작아진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이 어머니도 눈이 많이 작아지고
특히 얼굴이 많이 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커지는것일까요?
키는 안 크는데 얼굴뼈가 자라는것일까요?

저도 결혼하기 전의 청년 시절에는
저의 얼굴이 길쭉한 말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요새 찍어 놓은 유튜브 영상을 보니 얼굴이 긴게 아니라 완전 떡판이 되어 있더라구요
얼굴뼈의 세로 길이는 그대로 일텐데
가로 길이가 왜? 늘어 났나 봤더니
저작근이라고 해서 음식을 씹어 먹기 위해서는 위턱과 아래턱을 서로 닿게 하는 근육의 작용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근육이 귀밑에 있는 사각턱 교근(Masseter Muscle), 그리고 관자놀이에 있는
측두근(temporlis Muscle)이 수축을 해야 합니다.
팔 운동을 많이 하면 알통이 생기듯이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아래턱의 교근이 옆으로 퍼지고, 관자놀이의 측두근이 두꺼워지게 되면서 얼굴 가로길이가 넓어지게 되면서 제 얼굴이 떡판이 된것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때인 60년대, 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봄만 되면 ‘보릿고개‘라는 말이 돌던때라, 나이가 들어서도 뚱뚱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요, 혹여 배나온 사람이 있는 경우 ’사장님‘이라고 불렀던 시절이었고요,
부모님께서 제가 고기를 좋아한다고 고기를 구워주시곤, 본인은 고기 싫어 한다고 자식에게만 먹이던, 음식이 풍족하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
참고로
하버드대교수인 David S. Landes는 "국가의 부와 빈곤" 에서
세계에는 3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1. 칼로리 계산하고 먹는 사람들
2. 살기 위해서 먹는 사람들
3. 다음번 밥이 어디서 올지 모르는 사람들

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3번 같은 경우, 테레비에 나왔던 꽃제비, 아프리카 난민
우리나라 60년대엔 2번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 당시 부모님이나 이모삼촌이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며 양껏 먹으라고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먹을것이 없어서 얼굴도 칙칙했다는것인데요
요즈음은 칼로리 과잉이 40년 50년 되다보니
왼쪽과 같은 얼굴형 보다는 오른쪽과 같은 얼굴형이 점점 증가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풀페이스 지방이식이나 풀페이스 필러를 주기적으로 하시는분들이 많아지면서 더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볼륨이 많아진 얼굴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볼살의 무게로 인하여 볼쳐짐 얼굴쳐짐이 더 가속화 한다는것입니다.
왼쪽의 얼굴살이 안찐 중년 여성의 얼굴은 많이 커지지 않았습니다만
오른쪽의 살집이 붙은 얼굴은 젊었을땐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서 큰 바위 얼굴이 된것인데요, 이게 얼굴이 커진것만 문제인 것이 아니라
볼살의 무게로 인하여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웃는 표정을 지으려 입꼬리를 빨간 방향으로 올리려고 하여도,
볼살이 많은 경우 아무리 앙턴대소를 하면서 웃는다고 하더라도
노란 볼살에 막혀서
이렇게 입꼬리가 마리오네트 라인 방향으로 쳐지게 되는것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서 발생하는 노란선의 광대주름, 빨간선의 팔자주름, 파란선의 마리오네트 주름이
살이 없을때에는 이렇게 저명하지 않다가

얼굴살이 많이 찌개 되면 이렇게 두드러지게 주름이 깊어지고 입고리가 잘 안올라가게 되는것인데요
따라서 왼족과 같이 광대밑 볼 뒤쪽에 볼패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곳을 채우려고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면 오른쪽과 같은 육질 비율이 되므로 이득과 손해를 잘 살펴서 결정 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 보니까요
젊을땐 한번 폭식하면 하루도 굶고 그랬는데요
늙으니 신진대사가 원활치 못해선지 일명 ‘삼식이‘가 되더라고요

이게 우리가 핸드폰 처음에 사면 완전 충전 하면 오래 쓸수 있었는데 3년 5년 되고나면 풀로 충전도 안되고, 쓰다보면 금세 닳아서 자주 충전해야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금세금세 자주자주 먹다보니 살이 찌는게 아닌가 하는데요
먹는게 즐거운 낙이긴 하지만 100세 시대에 얼굴도 아껴서 사용해야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큰바위 얼굴이 되는 이유가
뼈가 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음식을 씹어 먹느라고 저작근이 커지면서 얼굴이 퍼지는 원인
그리고
생활 형편이 나이지면서 칼로리 과잉으로 인해 얼굴살이 붙어서 커지는 원인이 있다고 말씀 드렸고요
그로 인해 입꼬리도 안 올라가고 각주구, 복주구가 된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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