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쿰란 공동체와 사해 두루마리
Автор: 책 읽어주는 후기 성도(LDS Book Reader)
Загружено: 9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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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사본과그리스도교의 기원
쿰란 공동체와 사해 두루마리 - 개괄적 정리
본문 기타 기능
▪들어가는 말
1. 사해 두루마리의 발견
2. 발견된 사해 두루마리
3. 사해 두루마리의 출판물
4. 사해 두루마리의 언어
5. 쿰란 공동체
5.1 외적 증거 - 에세네 가설
5.2 내적 증거 - 사두개 가설
6. 쿰란 공동체의 사상
6.1 운명 결정론
6.2 사후의 삶
6.3 메시야
6.4 “바른 스승”
7. 쿰란 공동체와 여성
8. 쿰란 공동체의 성서 해석
▪나가는 말
■ 들어가는 말
흔히 에세네파(the Essenes)가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해(死海) 두루마리는 히브리성서 연구뿐만 아니라 히브리 성서와 신약성서의 읽어버린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성서 전체를 연구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학문 분야이다. 또한 유다인들에게는 제2성전 시대의 초기 유다교 역사를 밝혀주는데 매우 중요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이 분야를 학자들은 쿰란학(Qumranic Studie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글은 쿰란 공동체는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며, 그들이 남긴 사해 두루마리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1. 사해 두루마리의 발견
1946년 겨울, 무하마드 아드-디브(Muhammad Adh-Dhib)라는 타아미레(Ta‘amireh) 베드윈 목동은 동료들과 함께 사해 북서쪽 쿰란 지역에서 가축떼를 돌보고 있었다. 없어진 양 한 마리를 찾으러 부근의 자그마한 동굴을 발견한다. 돌 하나를 동굴 안으로 던지자 그릇 깨지는 소리를 듣고 이틀 뒤에 그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는 10개의 단지가 놓여있었는데 8개의 단지는 비어있고 두 개의 단지에 천으로 싸여있는 두루마리를 발견하였다. 여기서 발견된 두루마리는 다음과 같다.
『이사야 두루마리』(1QIsa, 1QIsb)
『공동체 규칙』(1QS)
『하박국 주석』(1QpHab)
『전쟁 두루마리』(1QM)
『감사 찬송』(1QH)
『창세기 외경』(1QapGen)
두루마리들을 발견한 목동들은 1947년 3월 우선 칸도(Kando)라고 부르는 골동품 상인을 찾아간다. 칸도는 시리아 정통교회의 교인이었는데 같은 교인인 죠지 이사야(George Isaiah)를 통해 예루살렘 성 마가 수도원의 대주교 아타나시우스 예슈에 사무엘(Athanasius Yeshue Samuel)와 연결된다. 그 시리아교회 교인이 대주교에게 이 두루마리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는 이 두루마리들이 시리아어로 쓰여진 시리아 교회의 중요한 옛 문헌일 것이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드디어 베드윈 목동들과 사무엘 대주교는 1947년 여름에 서로 만나 두루마리들의 값을 흥정하였다. 사무엘 대주교는 목동들에게 25파운드(약 100달러)를 주고 『이사야 두루마리』(1QIsa),『훈련교본』, 『하박국 주석』,『창세기 외경』을 구입하였다.
사무엘 대주교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그 두루마리들의 진위를 알아 보았다. 결국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의 엘르아자르 수케닉(Eleazar L. Sukenik)에게 연결되어 이 네 두루마리가 매우 오래된 문헌인 것을 확인한다. 또한 베들레헴의 골동품 상인들이 오래된 두루마리들을 팔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은 수케닉은 베들레헴으로 잠입한다. 당시는 정치적 상황이 불안하여 유엔군이 팔레스틴을 통치하고 있었다. 위험을 무릎쓰고 베들레헴에 간 수케닉은 진품인 것을 확인하고 세 두루마리를 구입한다. 『감사 찬송』과 『전쟁 두루마리』 그리고 『이사야 두루마리』 단편(1QIsb)을 그는 히브리어판과 영어판을 각각 1954년과 1955년에 펴낸다.
수케닉은 이 세 두루마리가 앞서 확인한 네 두루마리와 같은 동굴에서 나온 것을 몰랐지만 로마인 지질학자 플리니(Pliny, 기원후 23-79년)가 말하는 에세네인들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사무엘 대주교에게서 네 두루마리를 살려고 했으나 사무엘 대주교는 거절한다. 하지만 그는 1948년 2월과 3월에 예루살렘에 있는 아메리카 동양학 연구소(American School of Oriental Research)가 두루마리들의 사진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이 연구소 소속의 존 트레버(John Trever)는 윌리암 브라운니(William Brownlee)의 도움을 받아 『성 마가 수도원의 사해 두루마리』라는 책을 펴낸다. 사무엘 대주교는 네 두루마리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1954년에 판매한다. 처음에 이 두루마리들을 사려고 했던 수케닉의 아들 이가엘 야딘(Yigael Yadin)이 중개인을 내세워 25만달러에 네 두루마리를 구입한다. 결국 쿰란의 제1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일곱 두루마리는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박물관의 “책의 전당”(the Shrine of the Book)이라는 건물에 모두 보존되어 있다.
이후에 고고학자들은 1956년까지 제1동굴의 부근에 있는 열 개의 동굴에서 곧 모두 11개의 동굴에서 문헌들과 여러 물건을 발견한다. 그리고 인근의 와디 무라바아트(Wadi Murabba‘at)와 나할 헤베르(Nahal Hever) 등 곳곳에서도 여러 문헌들을 찾아낸다. 이렇게 약 10여년의 탐사 끝에 모두 850여 종의 수만 개의 문헌을 발견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문헌이 나온 곳은 제4동굴이다. 약 584개의 문헌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4동굴은 가장 대표적인 쿰란 문헌을 거의 망라하고 있는 동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두 11개의 동굴에서 발견된 문헌들은 모두 단편이다. 발견된 문헌 가운데 가장 긴 문헌은 제11동굴에서 발견된 『성전 두루마리』(11QTemplea)이다. 또 특이한 문헌으로는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말하는 얇은 구리 판에 기록된 『구리 두루마리』(3Q15)이다.
2. 발견된 사해 두루마리
모두 11개의 동굴에서 발견된 문헌의 약 1/3은 성서본문이고, 또 1/3은 외경과 위경 그리고 또 1/3은 쿰란 공동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헌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까지 기록되거나 필사된 문헌들이다.
우선 히브리성서(구약) 사본의 단편들은 에스더서와 느헤미야서를 빼고는 모두 발견되었다. 느헤미야서가 에스라서와 본디 한 두루마리라고 가정한다면 에스더서만 제외하고는 히브리성서의 모든 책이 발견된 셈이다. 발견된 성서사본들 가운데 가장 많이 발견된 책은 시편으로 36개의 사본이 발견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신명기 사본이 29개, 이사야 사본이 21개가 발견되었다. 창세기(15), 출애굽기(17), 레위기(13)도 많은 수의 사본이 발견된 셈이다. 그러니까 쿰란 공동체가 좋아하던 책은 앞서 언급한 시편과 신명기와 이사야 그리고 오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별히 제1동굴에서 발견된 『이사야 두루마리』(1QIsa)는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발견되어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이 옛 본문 전통을 얼마나 잘 보존해 온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성서본문과 관련된 발견물로는 경구함(經句含, ןיליפת)과 메주자(Mezuza, הזוזמ)를 빼놓을 수 없다. 경을 읽을 때 이마나 왼쪽 팔에 매달았던 경구함과 집문설주에 붙였던 메주자 속에는 쉐마(신 6.2-5)를 비롯한 몇몇 성경구절이 들어있다(4Q128-4Q157).
외경과 위경의 경우, 『토빗』(4Q196-200)과 『집회서』(2Q18, 11QPsa)와 『예레미야의 편지』(7Q2)를 들 수 있다. 『토빗』과 『집회서』는 쿰란에서 발견되기 전까지는 그리스어 본문 만이 존재하였으나 각각 아람어와 히브리어 단편이 발견되어 본디 이들 언어로 쓰여진 작품인 것을 알게 되었다. 특별히 『집회서』의 경우, 히브리어 본문(게니자판)과 칠십인역과 페쉬타역 본문이 조금씩 다른데 쿰란에서 발견된 문헌들은 이 책 본문의 전승을 밝히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에녹서』와『희년서』 같은 위경은 각각 14개와 16개의 사본들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사본들이 발견된 것을 보면 두 문헌은 쿰란 공동체가 좋아했던 문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사본은 당시 유다인들의 묵시문학 경향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문헌들이다. 기원전 2세기 중반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이 문헌들은 성서의 다니엘서와 거의 같은 시기에 쓰여졌기 때문이다. 쿰란 동굴에서 이들이 발견되기 전에는 이디오피아 정통교회가 보존해온 이디오피아어 본문들이 가장 정통성있는 본문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각각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여진 사본들이 발견되면서 이들 문헌 연구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쿰란 공동체가 남긴 저작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그들의 종교규정에 대한 문헌이고 다른 하나는 성서에 관련된 문헌들이다. 규정에 대한 문헌으로는 『토라 규정』(4QMMT), 『공동체 규칙』(1QS), 『다메섹 문헌』(CD), 『전쟁 두루마리』(4QM), 『감사찬송』(1QH), 『성전 두루마리』(11QTemple) 등이 있다. 성서주석으로는 페솨림(םירשפ)이라는 장르로 묶여지는 『하박국 주석』(1QpHab), 『이사야 주석』(4QpIsa-b, d-e), 『호세아 주석』(4QpHosa-b), 『나훔 주석』(4QpNah) 등이 있고, 『창세기 외경』(1QapGen)과 『욥 타르굼』(4QtgJob)과 같은 성서번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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