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아는 이야기 콕콕 12 - 훈훈한 이야기, 이건 따라 배워야 합니다.

지난 12월 20일쯤,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4층에 살고 계시는 서모란 분이
케이블 뉴스채널에 CCTV에 찍힌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이 훈훈한 영상에 살짝 감동이 와서 모처럼 아주 모처럼 코끝이 찡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이 바로 이런 것이죠. 훈훈하고 살짝 뭉클한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선한 영향력을 보여 감동으로 몰려왔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힘들어하시는 택배기사분들을 위해 진정성 듬뿍 묻어 나오는 이 나눔의 품격에 감동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가시는 택배기사분의 행동에서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선이다 코로나다 해서 짜증 나는 뉴스가 온통 도배되고 있는 현실에서 큰 위로와 위안을 준 게 아닌가 합니다. 택배기사님, 집주인, 멋진 두 분의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사람냄새나는 정 같은 게 묻어나오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미담만 뉴스에 도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이런 분들을 응원하는 국민운동본부 하나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따라 배워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이 대한민국을 뒤덮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 택배기사님과 가슴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신 대구 달서구 4층 빌라에 사시는 분! 두 분 다 올해는 제가 로또 1등 당첨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모처럼 기도빨 한 번 세워보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훈훈한 이야기를 자주 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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