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구원의 확신의 위기 경험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교재는 날마다 양식으로 읽는 웨스트민스터 표준교리III(영음사)를 사용합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내주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내용을 좀 보면서요
구원의 확신 문제, 이게 흔들릴 때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좀 깊이 파고들어 볼까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게 신앙생활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나 정말 구원받은 거 맞나?
뭐 이런 생각 들 때 있잖아요
아, 그럼요
아주 현실적인 고민이죠
네, 그래서 오늘은 정말 구원받은 신자도
확신이 흔들릴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좀 찾아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네 좋습니다
신앙고백서도 사실 참된 신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그 확신이 약해지거나
잠깐 중단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거든요
아 정말요? 그럴 수 있군요
네 그래서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또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그 원리랑 과정을 좀 살펴보는 게
오늘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아니 저는 구원받았으면
확신은 그냥 쭉 가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네요
그럼 왜 흔들리는 걸까요?
신앙고백사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크게 보면 한 두 가지 방향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첫 번째는 우리 자신의 문제
그러니까 연약함이나 책임 때문인 경우예요
우리 자신 때문이요? 예를 들면 어떤 거죠?
뭐 예를 들어서 확신을 잘 지키려고
이렇게 노력해야 하는데 그걸 좀 게을리할 때나
혹은 이제 어떤 특별한 죄에 빠져서
양심에 상처를 입거나 에베소서 말씀처럼
성령님을 좀 근심하게 만들 때 있잖아요
네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말씀이군요
네, 맞습니다
그럴 때 확신이 약해질 수 있다는 거죠
하긴 베드로가 예수님 모른다고
막 부인했을 때처럼
그런 갑작스럽고 큰 시험 앞에서도
그럴 수 있겠네요
정확해요
그런 갑작스럽거나 아주 강력한 시험에
딱 부딪혔을 때
아니면 영적으로 좀 나태해지거나
죄의 유혹에 그냥 확 무너질 때도 그렇고요
이게 첫 번째 측면
그러니까 우리 책임과 관련된 부분이죠
그렇군요
우리 자신의 문제가 첫 번째 원인이라면
그럼 두 번째는 뭔가요?
혹시 내 잘못이 아닌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나요?
네, 바로 그 점인데요
두 번째는 하나님의 어떤 주권적인 역사하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요?
네, 때로는 하나님께서 뭐랄까
징계의 뜻으로 아니면
우리를 더 깊은 믿음으로 이끄시려고
하나님을 더 깊은 믿음으로 이끄시려고
일부러 잠시 그분의 임재나 얼굴빛을
좀 거두시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실 수
있다는 거예요
아, 일부러요?
네, 이사야서에 보면
내가 잠시 너를 버렸지만
큰 긍휼로 너를 다시 모을 거다
뭐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그런 맥락일 수 있어요
이게 뭐 신자의 죄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고요
네, 혹은 신명기 말씀처럼
우리를 일부러 좀 낮추시고
아, 정말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구나
깨닫게 하시려는 그런 시험일 수도 있다는 거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시험하신 것처럼요
와, 그 하나님의 얼굴빛을 거두신다는 표현이
참 무섭게 들리기도 하는데
그게 또 징계나 훈련의 의미일 수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하네요
그렇죠
그러면 이렇게 확신이 흔들리는
좀 고통스러운 경험 속에서도
그래도 희망은 있는 건가요?
완전히 끝은 아니라는 거죠
아, 그럼요, 바로 그게 핵심입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참된 신자 안에는
절대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거예요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요?
네, 요한일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씨
아, 네
그리고 예수님이
베드로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처럼
그 믿음의 생명 자체
또 그리스도나 다른 형제 자매들에
대한 어떤 사랑
마음의 진실함, 양심의 소리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남아있다는 거죠
아, 그러니까 겉으로 느끼는 확신은 좀 흔들려도
그 믿음의 뿌리나 본질 같은 건 남아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맞습니다, 바로 그거예요
이 남아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 성령님께서 이걸 사용하셔서
적절한 때에 다시 확신을 회복시키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완전한 절망까지는 가지 않도록
딱 붙들어주시는 거죠
미가서 보면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거다
이런 고백 나오잖아요
네 그렇죠
또 시편에서도 막 절망 속에서 부르짖었는데
주님이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다고
하고요
결국 회복의 열쇠는
우리 안에 남아있는 이것들과
또 우리를 절대 놓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있는 셈이죠
와 그렇군요
들어보니까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는 게
어쩌면 신앙 여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중요한 건 왜 그런지 이게 내 문제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어떤 다른 뜻이 있는지
잘 분별하면서 그래도 결국엔
하나님이 회복시키실거라는 소망을
갖는 거네요
네 맞습니다
그 이사야 말씀처럼
하나님이 잠시 얼굴을 가리시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그 영원한 자비로
다시 돌아오신다는 약속을 붙드는 게 중요하죠
그 약속이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그렇죠,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를 더 깊은
신뢰와 겸손으로
이끌어 가실 수도 있고요
아, 그러고 보니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점이 있는데요
네, 어떤 건가요?
아까 잠깐 언급했던
신명기 8장 2절 말씀이요
하나님이 시험하시는 이유 중 하나가
내 마음이 어떤지 알려하심이라는
구절이 있거든요
혹시 듣고 계신 분들도
자신의 삶에서 구원의 확신이 막 흔들렸던 때를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 경험이 내 마음 깊은 곳의 상태나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뭘 보여줬는지
한번 성찰해보는 거죠
와 정말 깊이 생각해볼 질문이네요
네, 오늘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통해서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는 이유
또 그 회복의 과정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까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눈 이 이야기들이 여러분의 신앙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또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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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교회 웹사이트 : www.nagne.org
✔연락처 : 070-8834-9191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봉로6, 경수빌딩 4층

✔예배 시간 안내
주일 교리 교육 : 10시 00분
주일 오전 예배 : 11시 00분
주일 오후 예배 : 14시 40분
금 요 기 도 회 : 20시 30분

✔담임 목사: 김병훈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B.A)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M.A.)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M.Div.)
Calvin Theological Seminary (Th.M. 과정 이수)
Calvin Theological Seminary (Ph.D.)
전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현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석좌교수

✔저서
소그룹 양육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좋은씨앗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나이다 -킹덤북스
성경적 창조론이 답이다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만화성경적 창조론2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슬픈인생과 그리스도의 위로 -개혁된실천사
로마서 강해 1,2,3 -개혁된실천사
확신을 위한 질문들 -두란노
날마다 양식으로 읽는 웨스트민스터 표준교리1,2,3 -영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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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그네 교회는 기독교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의 보편 신조인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콘스탄티노플 신경, 칼케돈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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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경으로만, 오직 은혜로만, 오직 그리스도로만,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으며, 신자의 생활을 바르게 함을 고백합니다.

[3] 나그네 교회는 개혁주의 장로교회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문서들' 곧 신앙고백서. 대.소요리문답. 예배모범. 정치규례와
'세 가지 일치신조' 곧 벨기에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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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그네 교회는 한국 장로교회입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신)에 속하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육이념에 따라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실천목표로 삼습니다.

나그네 교회는 고 박윤선 박사님께서 설립하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수원 영통구 소재)의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교육이념을 따릅니다.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며,장로교 개혁신학의 유산을 익히고,
예수님의 새계명에 따라서 사랑하기에 힘쓰면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일에 사역의 초점을 둡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부르심을 깊이 깨닫고,
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누며, 나그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연약한 교회입니다.

나그네 교회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따뜻한 평안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