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연습노트⚜리어왕(눈먼자들) 거너릴(가화공주)은 단순한 악인이 아니다.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첫째 딸.
Автор: 이주화TV
Загружено: 31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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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연습노트
⚜리어왕 (눈먼자들)
⬛거너릴(가화공주)은 단순한 악인이 아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야 가화공주의 마음이 느껴진다. 첫째딸로써 아버지에게 사랑 받고 싶었고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낳고 키우며 자신이 못받은 사랑을 주는 어머니이고 싶었을 것이다.
🔱'눈먼자들'에서 거너릴(가화공주)은 탐욕과 배신의 상징 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한계와 욕망이 빚어낸 비극’ 그 자체다.
⚜거너릴(가화공주)는 단순한 서양적 권력 욕망을 가진 캐릭터가 아니라, 한국적인 정서 속에서 더 깊이 있는 인물로 변주될 수 있다.
🔱 한국적 정서에서는 ‘효'가 중요한 가치이므로, 리어왕을 배신하는 그녀의 행위가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첫째 딸.
⚫동생과 끝없는 경쟁을 해야 했던 운명.
⚫남편보다 더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
⚫살아남기 위해 점점 더 냉혹해진 인간.
⚜그녀의 모습은 단순한 반역자가 아니라, 부모의 편애 속에서 버림 받았던 첫째 딸의 아픔을 지닌 존재로도 해석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화공주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권력을 향해 나아간다.
🔱동생을 독살 순간은 가장 잔인한 승리, 가장 허망한 패배 거너릴(가화공주)은 동생 리건 (교화공주)을 독살하는 극적인 선택을 한다. 이 순간, 그녀는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동시에 가장 큰 공허함을 느낄 수 있었을것이다
⚜동생을 죽여야만 하는 현실은 그녀가 이미 파멸로 향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텍스트를 대하면서 단순한 ‘악’이 아니라, ‘끝없는 두려움 속에서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최후의 순간 목이 졸려 죽을 때 그녀의 마지막 생각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그녀가 온몸으로 저항하고 끝까지 살아 남으려 발버둥치는 순간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화공주가 안 쓰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순간, 동시에 그녀는 아마도 깨달았을 것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가?”
⚜그러나 이 깨달음은 너무 늦었다. 그녀는 권력을 원했지만, 그 권력은 결국 가화공주 (거너릴)를 파멸 시켰다
🔱그녀가 그렇게까지 지키려 했던 권력은 결국 그녀를 배신한다. 거너릴은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지만, 결국 그녀가 남긴 것은 죽음과 폐허 뿐이다.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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