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트럼프 "중국과 대화…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 더 원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대화 중’이라면서 앞으로 3~4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중국이 수차례 연락해왔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감,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고 자찬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더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라면서 주도권은 미국에 있다는 걸 강조했는데요?

[질문 3]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직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은 엔비디아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가 미국을 사랑한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에요?

[질문 4] 미국이 이른바 ‘빅 15’라 불리는 나라들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포함됩니다. 협상과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조선업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사업이고, 한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가 아니면 안 되는 분야이므로 우리 나름대로 레버리지(지렛대)가 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원하면 그는 바로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맹공에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이아몬드 유통 허브로 꼽히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다이아몬드 일일 배송량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관세를 발표한 이후 평소보다 약 85% 급감했는데요. 관세 전쟁에 귀금속계 ‘투 톱’인 다이아몬드와 금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이에요?

[질문 7]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 반영되기도 전인데, 성장률 하방 압력이 눈에 띄게 커졌다는 진단이 나온 겁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질문 8] 한은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대폭 하향 조정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서는 한은의 5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내 인하 횟수도 기존 2~3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탄력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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