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웨이는 작은 장기말이 아닌 거물/시진핑, 그리고 상하이방과 조지 소로스/거대한 꽌시의 매트릭스

최근 중공내에서 핵폭발하고 있는 풍파에서 극적 요소로 등장한 자오웨이는 권력투쟁, 그것도 미중사이에 걸친 핵심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계속해서 자오웨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인간증발상태입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오웨이의 인물관계는 마치 거대한 나무의 뿌리 같습니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물론 쩡칭홍의 동생 쩡칭화이와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또 남편 황여우롱과 함께 쟝저민, 쩡칭홍을 도와 돈세탁을 했으며 그들의 대리인이었던 밍톈그룹의 샤오졘화와 교류했다는 보도는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자오웨이와 상하이방 커넥션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전 재정부장 진렌칭과도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렌칭은 상하이방의 중요인물로 일찍이 쟝저민이 그를 총리로 발탁하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2007년에 쟝저민이 20억 달러를 스위스로 빼돌렸는데 이를 도운게 진렌칭이란 루머도 파다합니다. 자오웨이와 판빙빙, 린신루등 환주거거의 세 여성스타는 의자매를 맺을 정도로 친근한데 이 세사람이 의붓아버지로 섬긴 이가 바로 진렌칭입니다. 진렌칭의 사망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는 8월 27일 얼마전 사망한 처의 제사를 지내다가 발생한 화재로 숨졌습니다. 2제곱미터 남짓한 베란다에서 지전을 태우다 중화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종이를 태우다 숨졌다는게 접시물에 익사했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중공의 성급 간부는 은퇴하면 전속운전기사와 경호원도 배치됩니다. 종이를 태우다 사망한 것도 그렇고 위급할 때 아무도 돕는 이가 없었다는게 미스테리입니다. 중공당국이 발표한 부고도 단순사고사망입니다. 보통 진렌칭같은 직급이면 부고기사의 분량이 제법됩니다. 그래서 중공에서는 부고가 짧으면 뭔가 큰 숨져진 내막이 있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의 장례식은 9월 5일 팔보산에서 치러졌는데 주롱지, 원쟈바오, 그리고 리커챵, 리잔수등 상무위원 5명이 조문화환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유독 시진핑과 후진타오의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9월 6일 해외주중화권 매체 칸중궈는 독점보도를 했습니다. 홍콩의 전초라는 잡지의 주필은 지낸 양광의 견해를 인용했습니다. 중공의 연예계와 정치권의 커넥션에 정통한 양광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단순한 연예계 스타가 아닙니다. 그는 자오웨이의 야심이 만만치 않다면서 그녀와 남편 황여우롱의 재산이 마윈보다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오웨이는 쟝저민의 상하이방과 헤지펀드의 거물 조지 소로스사이의 연락책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자오웨이에게 큰 일이 나면 상하이방이나 소로스로도 보통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양광은 또 소로스가 최근에 월스트릿 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빈번하게 시진핑을 매섭게 비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로스는 시진핑을 지목해 열린사회의 가장 위험한 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중공관영 환구시보도 최근 반격을 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소로스를 글로벌 경제의 테러리스트,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 사탄의 자식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환구시보는 2016년에도 소로스와 상하이방이 연계돼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자오웨이는 중공내 연예계와 정계 커넥션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은 미중관계, 특히 민주당과도 밀접하다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미 대선 당시 힐러리에게 선거자금을 제공했다는 이야기도 유언비어가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중화권 평론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9월 6일 중공정법계통의 기관지 법제일보는 미친자본에 휘둘린 연예계 자본시장의 어지러운 행태와 투자사기를 조사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자오웨이와 남편 황여우롱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들 부부가 과거 20년동안 자본시장을 어떻게 교란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오웨이가 체포돼 시진핑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를 토대로 상하이방 세력, 그리고 미국의 소로스와도 한판 전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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