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포병여단, K9 자주포 사격 훈련

[국방뉴스] 2020.09.21
육군 7포병여단, K9 자주포 사격 훈련

육군 7포병여단이 지난 18일, K9자주포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부대는 이날 강도 높은 실사격 훈련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임전필승의 정신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지난 18일, 육군 7포병여단의 K9 포탄사격 현장.

K9자주포가 포신을 돌리더니, 펑펑 소리와 함께 일제히 포탄을 발사합니다.

지축을 흔드는 우렁한 포사격 소리.
포신 끝에선 기염을 토하듯 연기를 가득 뿜어냅니다.

이번 K9 포탄사격 훈련은 부대가 위치한 남양주에서 포천 훈련장으로 이동해 이뤄졌으며, 특히 작전 중 생길 수 있는 우발상황 대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이날 자주포와 포신의 진행 방향이 같은 일반적인 전방 사격부터
포신을 90도 돌려 쏘는 측방 사격, 180도 돌려 쏘는 후방 사격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포탄사격 훈련 간 K9 자주포의 막강한 화력을 보며 우리 군에 대한 자부심과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막강한 화력의 자주포가 계속적인 화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포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번 훈련에서는 사격 도중 탄약이 떨어진 상황도 가정했습니다.

한 번에 104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는 자동화 탄약 운반용 장갑차인 K10을 이용해 K9 자주포에 탄약을 지원하는 훈련으로 실전을 방불케 한 겁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완벽한 화력 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전 장병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북진선봉, 화력 전투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부대는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실사격훈련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유사시 싸워 이길 수 있는 완벽한 화력대비태세를 완비했습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