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또 규모 4.8 지진..조만간 터진다? 전세계 지진 화산 공포 | SBS 이슈 라이브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서쪽 해역에서 18일 오전 5시께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야쓰시로시 등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며칠 전 이탈리아 나폴리 화산 지대에서는 40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다친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많은 주민이 공포에 휩싸여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구 80만 명이 살고 이는 캄피 플레그레이는 나폴리 서쪽 외곽에 있는 화산 분화구 지역으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입니다. 1538년 마지막으로 분화한 캄피 플레그레이 화산은 2005년부터 지속적인 지반 융기 현상이 관측되고 있으며, 최근 크고 작은 지진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후지산은 언제든 또다시 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분석입니다. 만약, 후지산이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엄청난 화산재 때문에 2천700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권 인구의 60%에 해당합니다. 후지산은 1707년 12월 대규모로 폭발했습니다. 이후 300년가량 분화가 없었기 때문에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고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화산과 지진 분석 뉴스 함께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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