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사 단열재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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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은박 돗자리처럼 생긴
열반사 단열재는
복사열을 차단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인테리어시 흔히 하듯
벽체에 밀착해서 시공하면
단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열반사 단열재는 공기층을
반드시 염두해두고 시공해야
의도한 단열성능이 발생하고
실제 시험성적서도 이렇게 밀폐된 공기층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시험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서
열반사 단열제를 부피단열재와 함께
밀착시공했더니 웃풍이 확실히 줄고
단열효과가 더 커진다는 경험담들이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건물 내부에서하는 단열은
기본적으로 공간이나 틈이 없이
면밀하게 붙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울퉁불퉁한 벽체와 바탕면에
평평한 단열재를 시공하다보면
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단열재 사이의 벌어짐을 잘 매꾸지 않거나
못작업을 잘못해도
결로나 냉기가 드나들 통로가 생깁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방습의 효과가 있는 열반사단열재가,
고르지 못한 면에 완충재 역할을하고
외풍과 습기와 이동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방습지 역할을 합니다
한마디로 시공상의 편의성을 높여
하자가 생기는 것을 어느정도
줄여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시 정석은
부피단열재의 면밀한 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