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 1강 신앙이란 무엇인가?(상)
Автор: 복음의 향기1000
Загружено: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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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무엇인가?.1
우리말에 믿는다.'는 말은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어떤 사람의 성실성을 인정하여 그를 신뢰한다는 신뢰 개념이고, 또 하나는 인간과 절대자의 관계를 표현하는 종교적 개념이다. 200여 년전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너를 믿고 보증을 선다.'는 신뢰 개념밖에 없었다. 천주교가 들어오면서부터 비로소 '하느님을 믿는다.' 는 개념이 생겨났다.
신앙을 말할 때에는 먼저 '무엇을 그리고 '무엇 때문에' 믿느냐? 그리고 어떻게 믿느냐?" 라는 질문에 부뒷힌다. 이것은 신앙의 객관적 요인과 주관적 요인에 관한 질문과 통한다. 신앙의 객관적 요인은 신앙의 대상과 궁극 목적 그리고 신앙의 근거를 말하며, 신앙의 주관적 요인은 인간의 응답이라는 인간행위를 말한다.
신앙의 대상은 자명성이 스스로 드러나지 않는 진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 자신이다. 우리가 믿어야 할 신앙의 대상을 조목별로 집약한 것이 사도신경이다. 그러나 인간이 신앙으로 추구하는 최종목표는 신앙조목이 아니라 하느님 자신이다. 13세기의 대신학자 성토마스데 아퀴노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은, 신앙의 대상이자 목적인 하느님을 뵈옵는 데 있다.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인간의 목적으로 설정하셨으므로 하느님과 합일하는 것이 인간의 행복이요 목적이다. 그러나 이 목적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므로 하느님께서 먼저 길을 열어주지 않으시면 거기에 도달할 수 없다. 바로 여기에 계시와 은총의 필요성이 있으며, 그계시와 은총을 받아들이는 신앙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신앙의 근거 역시 하느님 자신이다. 즉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것은하느님께서 당신을 스스로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앙의 객관적 여건은 삼위이신 하느님 자신이다. 이것이 '무엇을 그리고 '무엇 때문에 믿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을 믿게 되는 것인가? 학자들은 전통적으로 인간의 정신작용을 지성과 의지의 활동으로 규정하였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에 따르면, 신앙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음직여진 의지의 명령에 의하여 지성이 하느님의 진리를 믿는 행위다. 지성이 자명성을 통하여 대상을 파악할 때 지식이 된다. 그러나 자명성이 뚜렸하지 않은 대상을 의지의 가담으로 지성이 받아 들이는 경우를 신앙이라 한다. 지성이 추구하는 대상은 진리이고 의지가 추구하는 대상은 선인데. 자명성이 없긴 하지만 무언가 좋은 것이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력히 작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좋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이다. 즉 하느님깨서 계시하신 초자연적 진리를 비록 인간의 미약한 지성으로 다 알아들을 수 없다 해도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의 약속이 인간의 의지를 충동하여 결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다.또 한 가지 요인은 그 신앙 진리와 그 '좋은것'을 제시하는 하느님의 진실성과 권위다. 즉 하느님의 진실성과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에 자명성이 없는 진리를 지성이 받아들여 믿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의 동기는 신앙진리를 제시하는 분의 진실성과 선하심에 이끌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앙행위를 의지의 충동으로 성립되는 지성의 인식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참조: 이중섭신부, "신자재교욱을 위한 5분 교리,"카톨릭출판사, 2007년 2판 2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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