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 떨어진 '수능 영어'..."내년에도 국어·수학 중요도 ↑"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6 дек.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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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등 절대평가 쉽게 출제로 학력격차 논란
영어 대신 국어·수학에 치우치는 풍선효과 심화
[앵커]
올해 수능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너무 쉽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다지만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떨어져 내년에도 국어와 수학에 치우치는 '국수 수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과목은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입니다.
영어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2.7%나 됩니다.
지난해 수능보다 5%p 이상 높은 비율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 때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아 '영어 물수능'으로 불립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도 절대평가로 치러졌는데 1등급 비율이 34.3%로 수험생 3명 중 1명꼴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전년도보다 14%p나 높습니다.
[성기선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2일) :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적극 고려하여 출제하였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확대된 학력 격차를 가리려고 지나치게 쉽게 출제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어와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은 등급별 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영어는 90점, 한국사는 4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기 때문에 출제진의 의도가 등급에 바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영어와 한국사가 상위권 내에서는 변별력을 잃다 보니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풍선효과'가 심화 된다는 점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영어와 한국사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하더라도 서울 소재 대학에 들어가는데 전혀 영향력이 없다고 볼 수 있고, 그럼 결국 영어가 쉽게 출제되니까 국어, 수학 두 과목 중에서 어렵게 출제된 과목을 하나 잘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한 과목 수능으로 압축될 수 있는 거죠.]
내년 수능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될 수 있어서 각 과목의 고른 평가 대신 국어와 수학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YTN 김종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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