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국 아파트 실거래 '껑충'.. 용산·종로·중구 도심권 서울서 유일하게 하락 / OBS 뉴스

지난 2월 정부의 규제완화로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두 달 연속 오르고 상승 폭도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08%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상승 전환했습니다.

올해 초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이후 2월 들어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천337건으로 전월보다 75.6% 상승했습니다.

지역별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85% 올라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실거래가 지수의 상승 폭이 2.28%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컸습니다.

반면 용산과 종로, 중구가 있는 도심권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1.77% 하락했습니다.

인천과 경기의 실거래가 지수도 모두 상승 전환했습니다. 수도권 전체 실거래가 지수 역시 1.7% 오르며 열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방의 실거래가 지수도 0.46%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거래량이 늘고 있는 3월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파트 #실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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