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불교계 NGO 활동가 역량 강화 모색

[앵커]

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들은 국내외에서 부처님 자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NGO 협력체인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가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계 NGO들의 협력체인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

굿월드자선은행과 아름다운동행, 지구촌공생회, 더프라미스 등 5개 국제개발협력단체로 구성돼 국내외에서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불국회가 어제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성과관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각 단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기획과 운영, 사례연구, 성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규환 / 굿월드자선은행 사무국장
(같이 협의하면서 어려운 점이 생기면 같이 해결해나가고 또 먼저 진행한 단체들은 그 경험을 토대로 같이 공유하면서 훨씬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사로 나선 강도욱 맘보싸와싸와 대표는 “먼저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면서 “공감한 것을 문서화하고, 또 프로젝트를 논리적으로 잘 기획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도욱 / 맘보싸와싸와 대표
(기대만큼 모든 게 성과가 따라오는 일들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큰 방향, 내가 하고자하는 목적 방향, 왜 내가 지금 여기 존재할까. 이런 것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나하나 다시면서 마치 조각이 걸작품이 닦이듯이 닦여 가면 걸작품이 돼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도욱 대표는 또 “의사소통하는 방법은 물론,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러 다른 기관들의 프로젝트를 분석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강도욱 / 맘보싸와싸와 대표
(이미 오랜 시간동안 개발협력 프로젝트들이 현장에서 많이 진행돼 왔는데요. 그런 프로젝트들에 있는 여러 배움들 그런 것들을 잘 적용해보고 찾아보고 또 활용해보고 그런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불국회는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힘써나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