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지뢰 매설 장면 안 찍힌 이유는…"북한 치밀한 전술"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1 авг.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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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지뢰 매설 장면 안 찍힌 이유는…"북한 치밀한 전술"
[앵커]
최전방 지역에는 북한의 침투를 감시하기 위한 과학화 장비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투해 목함지뢰를 매설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번째 폭발장면은 우리 군의 열상감시장비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흙먼지가 솟아오르는 장면은 물론 사고 이후 낮은 자세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수색대의 모습은 생생하게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목함지뢰를 매설하는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의 감시장비 영상을 샅샅이 뒤졌지만 지뢰를 묻고 도망가는 모습은 잡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북한군이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열상감시장비에 허점이 생긴다는 점을 알고 빈틈을 노렸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수목이 울창해서 감시장비로 보기에 매우 제한되는 곳이고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감시장비로 봐도 촬영을 해도 하얗게 나옵니다."
북한이 지뢰 도발을 위해 치밀한 기만전술을 펼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군은 지난해부터 소규모로 몰려다니며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을 듣고 후퇴하기를 반복했습니다.
MDL을 침투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이 들리면 남측에서 관측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반대로 경고방송이 없으면 관측되지 않는 침투로로 간주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기만전술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감시망을 피해 지뢰를 매설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서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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