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SPC 빵공장의 죽음 〈다큐 뉴스타파〉
Автор: 뉴스타파 Newstapa
Загружено: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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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50대 여성 노동자 양 모 씨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나선형 냉각 컨베이어’라는 기계 밑에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사망했습니다.
SPC 빵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년 10월에는 경기도 평택 SPL 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노동자가 끼어 숨졌고, 이듬해인 2023년 6월에는 경기도 성남 샤니 공장에서 노동자가 반죽기에 끼어 사망했습니다.
당시 소비자들은 ‘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며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SPC 허영인 회장이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하고 안전관리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 5월 SPC 공장에서 노동자가 또 사망했습니다.
빵을 만들다 사람이 죽는 공장. 잇따른 사망사고의 최종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SPC는 파리바게뜨, 던킨 도너츠, 샤니, 배스킨라빈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거느린 제빵업계 매출 1위 기업입니다.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뉴스타파가 SPC 빵 공장 노동자 사망의 이유를 다각도로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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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중석
총괄에디터: 한상진
연출: 송원근
취재: 홍여진, 이명주
글 구성: 김현경
촬영: 정형민,신영철, 오준식, 김희주
편집: 박서영
CG: 정동우, 이미예, 윤석민
음악: 하비미디어
디자인: 이도현
출판: 허현재
※Music source : Habi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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