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기가 막혀~’ 커다란 놈 잡자마자 선상 먹방 시작하는 선장님 / 자연산 대하부터 꽃게까지 가을 바다 별미 다 모인 밥상 /
Автор: 바다 다큐
Загружено: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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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가을 왔‘새우’~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강화도는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송강의 민물과
바다의 짠 물이 만나는 지점. 환경에 예민한 새우는
적당한 염도를 가진 강화 앞바다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때문에 이맘때쯤 강화도 앞바다엔 새우잡이 어선들로 가득 차는데
40년 경력의 김영철 선장 역시 두 달째 좁은 배에서 생활 중이다.
이맘때 잡히는 새우로는 젓갈을 만들어 주로 김장 때 쓰는데
새우젓은 강화도 사람들에게 최고의 밥도둑.
새우젓을 이용한 요리도 발달했는데 갈비를 새우젓만 넣고 끓인 ‘젓국갈비’는
소화도 잘 될뿐더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려 고종이 수도를 강화로 옮긴 후 지역의 특산물을 왕에게 대접한 데서 유래했다고.
젓국갈비와 젓새우 튀김, 고추장에 바로 찍어먹는 생새우까지
강화도 외포리 사람들의 군침 도는 밥상을 만나본다.
평범한 새우는 가라! ‘바다의 귀족’ 대하
충청남도 보령시의 작은 섬, 죽도.
아주 작지만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이곳에서만 산 채로 대하를 잡기 때문이다.
40여 년 간 이곳에서 산 대하를 잡아 왔다는 장의진(71) 선장은
살아 있는 대하를 잡기 위해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물을 끌어 올린다.
선장과 선원은 그물을 올리고, 내리고를 수차례 반복하는데!
기계가 할 일을 사람이 하려니 쉽지는 않지만, 이곳의 대하를 볼 수 있는 건
9월에서 11월까지 단 두 달. 힘듦보다 기대감이 앞선다.
그는 과연, 기다림 끝에 보물을 낚을 수 있을까?
한 편, 바닷고기 만나기 어려운 죽도 옆 농촌마을 달산리 사람들은
선장님이 갖다 주는 대하로 바다에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자연산 대하를 소금구이 해 껍질을 벗겨 초장에 푹 찍어 한 입 넣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대하의 육질이 입에서 감도는 최고의 맛!
게다가 힘 좋은 싱싱한 꽃게로 만든 얼큰한 꽃게탕, 실한 살 아낌없는 꽃게 무침까지
농촌 마을 바닷길 열리던 날, 달산리 사람들의 행복한 가을 밥상을 찾아가본다.
※ 한국기행 - 가을 밥도둑을 잡아라 4부 가을 왔’새우’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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