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건강로드 Shorts] 기면병 - 신경과 김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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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병 - 신경과 김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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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을 충분히 자도 졸린 것 외에, 내가 감정적으로 흥분상태에 있을 때, 특히 기분이 너무 좋아지거나 재밌어서 웃음이 터져나올 때, 이럴 때 몸 일부나 전체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이라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크게 웃을 때마다 바닥에 주저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하거나, 혹은 웃음이 나면 얼굴이 일그러지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탈력발작은 1형 기면병에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또 가위눌림이라고, 자다가 깨어나서 주변 소리도 다 들리는데 몸이 꼼짝도 하지 않아 괴로워하는 증상 또한 기면증에 흔히 동반되고요, 막 잠들려하거나 잠에서 깨려 할 때, 깨어난 것 같은데도 꿈같이 느껴지고 헛 것이 보이는 입면 혹은 탈면시 환각도 기면병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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