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영성서적 나눔 21] – 고독속의 명상(Thought in Solitude)

[가톨릭 영성서적 나눔 21]
제목 : 고독속의 명상(Thought in Solitude)
저자 : 토마스 머튼
출판사 : 성 바오로 출판사
출판년도 : 2019년

글의 깊이는 고민의 깊이이다. 그리고 고민의 깊이는 그가 품은 사랑의 깊이를 말해준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고민하기 때문이다. 토마스 머튼이 1953년부터 1954년까지 깊은 고독 속에서 길어 올린 명상집에서는 너무 깊어서 때로는 메말라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고독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사랑,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흔적이 드러난다.

[묵상나누기]
1. ‘고독(Solitude)’속에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하느님과 연결되어야 하는 현대인은 ‘고독’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바라는 ‘소리’만 듣는다. ‘세상의 목소리’를 따라 가다가 길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나요? 어째서 우리는 그토록 ‘고독(Solitude)’과 ‘침묵(Silence)’속으로 들어가기를 어려워 할까요?

2. ‘하느님 자체(God himself)’ 보다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gift from God)’에 취해 머물다가 정작 ‘하느님’을 놓쳐버리지는 않았나요? 하느님의 주신 ‘선물’에만 머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해 본 적이 있나요? 내 손으로 ‘쥘 수 있는’ 희망은 왜 ‘헛된’ 희망일까요? ‘볼 수 있는 모든 갈망을 포기해야 하느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4.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삶(for)”과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with)”과 “하느님 안에서 사는 삶(in)” 중 나의 ‘신앙생활’로 비추어볼 때 현재의 나의 삶은 어떠한 삶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