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인문학]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실제 현실에 미치는 영향
Автор: 출근길 인문학
Загружено: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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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박노원 아나운서
주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대하여
방송일: 2022년 9월 4일
[주요 내용]
1) 가상현실과 실제 현실의 관계
-가상현실이란 말 그대로, 실제 현실이 아니라 ‘실제를 본떠 만든 가상의 현실’을 의미하는데, 요즘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실제와 유사한 인공 환경을 만들어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게 만든 가상현실이 우리 생활 곳곳에 깊이 들어와 있음.
-“실재(원본)가 아니라 시뮬라크르에서 현실이 파생되어 나온다.(…)시뮬라크르는 독자적인 하나의 현실이다.”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이송])
“가상현실이 처음에는 원본을 본떠 만든 복제품으로 존재하지만, 나중에는 원본과는 무관하게 하나의 독자적인 현실을 만든다는 뜻.
2) 가상현실이 실제 현실을 대체할 경우의 부작용은?
-“이미지는 실재의 반영이지만, 실재를 감추고 변질시키며, 실재의 부재를 감춘다.”(보드리야르)
-아무리 정교한 가상현실도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현실과 불일치한 면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 현실보다 더 실재 같은 가상이 생겨나면서 가상현실을 실재와 대체하려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렇게 되면 실재와 가상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 존재론적 분열이 발생하게 됨.
-이런 부작용을 철학자 마이클 하임은 [가상세계의 철학적 의미]라는 책에서 ‘대안적 세계 증후군(alternate world syndrome)’이라고 불렀음. 대안적 세계 증후군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의 불일치 때문에 생겨나는 부작용을 일컫는 말인데, 가상현실에서 얻은 이미지와 기대들이 실제 세계에 영향을 미쳐서 오류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함.
-마이클 하임은 가상현실이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가상세계와 실재 세계의 차이를 없애거나 적어도 현실세계의 실재성에 대한 느낌의 원천을 지우려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함.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되,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임.
![[생활 속의 인문학]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실제 현실에 미치는 영향](https://ricktube.ru/thumbnail/76LWwDVUDHI/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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