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의사생활 Ep27 : 당 위의 황제

1958년 봄, 청두.
마오의 친구이자 비서 린커가 곤경에 처했습니다.

"린커를 포함한 8인의 비서들이 반당 분자입니다!"

상관 허짜이를 비판했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마오가 상관을 비판하라고 했는데 말이죠.

"당이 절대 우위에 있고 당의 결정이 최종적입니다!"

40대 여성 관리 샤오란이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습니다.
당 위에... '황제'가 있다는 사실을.

📍 이번 편의 핵심 내용:

공산당의 책임 체계 - 복종과 보호의 원리
마오의 불만 - "이 체계가 창조성을 억제한다"
1958년 정풍 운동 재개
8인의 용감한 비서들 - 허짜이를 비판하다
허짜이의 반격 - "나를 공격하는 것은 당을 공격하는 것"
린커의 위기 - 정직과 자기비판서
리즈수이의 딜레마 - 침묵할 것인가, 변론할 것인가
마오와의 영어 수업 - "린커가 반당적이라고 생각하나?"
샤오란의 도전 - 마오에게 맞서다
"당 위에 황제가 있다" - 순식간에 바뀐 분위기

"린커가 정말로 당에 반대해 왔다면 그동안 조금도 내색을 안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내가 볼 때 그는 언제나 당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리즈수이의 용기 있는 변론.
하지만 왕징셴이 경고합니다.

"너무 경솔하게 말하지 마시오.
계속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당신도 연루될 수 있어요."

침묵을 지키려 했던 리즈수이.
하지만 마오가 물었습니다.

"자네, 정치 비서실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아는 게 있나?"

🔥 중난하이 내부의 복잡한 정치 투쟁
🔥 당 규율과 마오의 의지 사이에서
🔥 희생양이 된 중간 관리들

"샤오란은 어리석게도 당이 절대 우위에 있고
당의 결정이 최종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 위에 황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마오의 태도는 순식간에 일변했습니다.
그는 가운을 벗어 던지고 똑바로 앉아 방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싸울 준비가 된 것입니다.

"좋소, 양쪽 모두 자기들 주장을 굽히지 않는군!
당장 이 사건을 다룰 회의를 소집할 테니 모두들 참가하시오."

결과는?
8명의 비서들 - 무죄
허짜이 - 당에서 추방, 하급 관리로 좌천
샤오란 - 수용소로, 중노동 중 사망
양상쿤 - 권력 타격, 체면 유지

그리고 진정한 표적은...
덩샤오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