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톡] 추석때 부은 다리, 하지정맥류 치료하세요!

[헬스톡톡] 추석때 부은 다리, 하지정맥류 치료하세요!

[앵커]

명절맞이 음식준비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탓에 종아리가 붓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하지 정맥류를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그냥 놔두면 낫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이면 더욱 바빠지는 주부들.

장시간 주방에서 일할 때엔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된 자세로 일하다 보면 다리가 붓고 아플 수 있는데 혈액같은 체액이 밑으로 쏠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박승회 /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무래도 중력 반향을 받기 때문에 피가 아래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체액저류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더 다리가 부을 수도 있고..."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합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뒤꿈치를 들어주는 스트레칭,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많이 진행된 환자라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냥 놔두면 낫지 않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반동규 / 흉부외과 전문의] "혈관초음파를 통해서 안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혈관의 판막의 이상이 있는지를 우선 초음파로 확인을 하고 판막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유리하겠고 겉에 보이는 혈관들만 이상이 있을 때는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잘 때 다리 밑에 베개를 올려두면 하지정맥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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