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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족류 낚시의 핵심은

첫째, 가장 중요한 바늘
예리하고 얇은 바늘을 이용해 스치면 스윽 하고
저절로 박히는 바늘이 최고!


보통 내가 잡았다 보다는 바늘에 걸린 대상을 빨리 감지하고 올린다는 해석으로 접근하면 보다 쉽습니다.

내가 대상을 유혹한다 이전에 스스로 유혹되어 올라온놈들만이라도 꼭 잡자라는 슬로건으로 다가가다 보면 생미끼나 삭힌 어포등으로 꼬신다고 정적인 낚시형태로 진행하시는 형태보다 훨씬 빠르고 쉽습니다.

둘째, 제로부력, 제로텐션 세팅

루어(에기)의 부력과 수중무게, 수중부하를 감안하여 라인 부하, 라인 부력등에 맞는 싱커(봉돌)를 수심층에 맞게 다채롭게 세팅하여 아무것도 없을때의 노멀한 무저항의 에기상태를 유지하여 아주 작은 변화도 감지 할수 있게 세팅한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이럴경우 꽃잎 하나만 붙어도 확연하게 구분할수 있고 다리 하나만 뻗어서 쓰다듬는 대상까지 캐치 할수 있습니다.

봉돌의 무게에 가려지거나 저항이 많아 가려지는 대상의 신호를 감지 못한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배제해야 합니다.

셋째, 제로부하 세팅

위의 부력과 무게등을 고려한 무게가 아닌 부하를 감지할수 있는 세팅을 위해 라인 저항, 싱커(봉돌)저항, 루어(에기)저항을 최대한 적게하여 노멀한 상태의 부하가 거의 없는것 처럼 부하감을 학습하고 조금이라도 다른 부하감을 감지하여 최대한 빠른 대상 확인을 우선으로 하며 미세한 대상 확인을 감지하는 숙련이 필요합니다.

위의 세가지를 숙지하고 낚시를 진행하면 에기에 걸리지 않고 스르륵 쓰다듬거나 스쳐 지나가 버리는 확률을 최대한 줄여 좁은 문을 빠져나갈때 문고리에 옷깃이 걸리듯 대상이 바늘에 자연스럽게 박히고

그때 비로소 낚시인에게 전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낚시에 임할때 낚시진행과 루어의 운영이 얼마나 섬세하게 이루어 지는지 터득하게 됩니다.

최대한 무게부하를 줄여 루어의 부하(부력과 저항)에 맞게 무게를 세팅하여 아주 작은 신호도 감지할 수 있는 형태의 낚시를 진행 합니다.

덕지덕지 표면면적을 늘리고 물에 대한 저항을 발생 시키는 생미끼, 과다한 욕심으로 주렁주렁 달린 여러개의 에기, 가지줄을 과하게 주어 물에 흐름에 날리는 형태의 채비, 덜그럭 덜그럭 헷갈리게 하는 많은 도래 등 불필요한 부하를 최대한 줄여 아주 투명하고 끈적이지 않는 바삭 바삭 건조한 느낌의 채비 상태를 유지할때 비로소 정말 작은느낌의 발길질도 느낄수있는 상태가 됩니다.

팁 - 수평의 목적은 여러가지 이지만, 수평과 밸런스가 잡힌 에기에 더 잘반응 한다고 생각하는 아주 극히 적은 단편적인 선입견을 배제하고

에기가 바닥에 걸렸을때 낚시의 흐름을 방해 하는 밑걸림 회피를 첫째 목적으로 하고 이에 따르는 낚시 진행시간 감소와 낚시 흐름을 흐트리고 또 불순물등 바닥의 찌꺼기들이 바늘에 노출되어 순수 노멀한 에기 부하감을 넘어 끈적거리거나 다르게 착각할 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 줄여서

투명하고 순수한 상태의 부하감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단단한 장애물이나 이물질 등에 훅이 노출되어 훅포인트가 마모 되거나 변형 또는 내구성을 저하시켜 하나하나의 예리한 바늘로서의 기능상실을 줄여 줍니다.

우리의 열 바늘 중 하나라도 낙오하지 않게 열 병사가 모두 날카로운 창을 들고 있을 수 있게 유지 해줍니다.

하나의 바늘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 바늘 하나에 미끄러져 대상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대상을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에기 바늘이 바닥을 쿵 찍거나 바닥을 긁지 않게 세팅하기 위한 수평 밸런스를 세팅한다는 시각으로 다가가 최다한 시간을 잃지 않고 여러 확률을 떨어트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뛰어난 방법이 수평이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낚시 확률적으로도 바늘 하나만 없어도 확률은 뚝 떨어지는 낚시가 두족류 낚시 입니다.

내 옆 사람은 확률을 두배 세배로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확률을 1/2 , 1/4, 1/8. 로 줄여간다면 100마리가 50마리로 줄고 그 50마리가 다시 25마리로 줄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스코어게임이 적용되는 낚시장르입니다.

뭘 이런것 까지 피곤하게 따지며 낚시하냐고 생각하시는분은 나는 왜 몇 마리 밖에 잡지 못했는지 라는 반문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사실상 이러한 세세한 것들이 모여 커다란 탑과 같은 두족류 낚시가 완성이 됩니다.

그러한 점으로 아주 간결한 직결채비는 정말 최상의 채비입니다.

다만, 낚시의 다양한 재미를 위해 채비를 다채롭게 쓰는것은 당사자의 즐거움이며 이러한 즐거움 또한 해칠 수 없기에 여러 채비들이 존재할수 있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워질수록 재미있어지고 그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것 또한 낚시의 재미와 즐거움이기 때문에 그저 정답이 없다고 해석합니다.

이상 두족류낚시의 기본과 핵심 포인트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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