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EP.81] 자산시장 대폭발 “국장•미장 모두 뭉칫돈 줄 섰다”...그럼에도 고환율이 진짜 불안한 이유 (ft.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 교양이를 부탁해

1.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한미 관세협상 관련 우려 속에 국내 증시인 코스피 변동성이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국내외 변수에 대한 민감성이 커지면서 장중 변동성이 극심해진 결과입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월별 기준으로 볼 때 2021년 2월(2.03%)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우리나라 경제가 옛날부터 이중 경제를 좀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좀 더 심해지고 있죠. 이중 경제가 뭐냐 하면 수출과 내수 경제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가 최근에 상승을 주도하는 게 다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죠. 이런 건 자연스럽게 시장 참가자들이 우리나라가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되게 높게 형성되다 보니까 수출 기업들의 이익이 엄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지금 어떻게 보면 반영한 것이고 내수 경기는 두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이 될지 아무튼 쿠폰이 될지 발급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좋아진다는 징후는 잘 보이지 않잖아요. 결국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들 그리고 자영업들이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한 80~90%를 차지하는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쪽 부분으로는 온기가 가지 않는 그러면서 전체 근로자의 한 10에서 20%만 고용하고 있는 수출 대기업 쪽만 좀 잘 나가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뭐 주가는 오르고 부동산도 오르는데 내 통장은 텅텅 비어 있는 이런 상황들이 빚어지는 거고 실제로 최근 20대의 취업 근로 조사를 해보면 ‘아무 일 하지 않고 쉬었다’라는 청년의 비중이 역사상 지금 제일 높다고 해요. 그만큼 고용이 지금 그만큼 주가가 오른 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런 걸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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