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강사들 등쳐 먹는 ‘알선업체의 횡포’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5 окт.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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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학부모들도 한 해 1조원이 넘는 교육비를 부담합니다.
그런데, 강사들의 처우는 어떨까요?
민간업체가 강사를 채용해 학교와 연결하는데, 수수료는 물론 불공정 계약 등 횡포가 극심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교에서 바둑을 가르치는 30대 강사입니다.
학교장과 직접 계약을 한 이 학교의 강사료는 수수료가 없지만, 민간업체를 통해 계약을 한 다른 학교에선 수수료 30%를 뗍니다.
강사료 43만 원 중 13만원을 업체가 챙겨가는 겁니다.
녹취 이OO(방과후학교 강사) :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학교에선) 연락도 안 오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위탁이라도 할 수 밖에 없는..."
2008년 민간 위탁이 허용된 뒤 알선업체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수수료는 강사료의 20%에서 최고 70%까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계약 기간도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350일이나 석달 정도로 하는 등 대부분 1년 미만입니다.
녹취 김진호(방과후학교 강사) : "아이들을 어떻게 책임지고 소신있게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교육 내용도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계약 내용도 문제입니다.
알선업체를 통한 계약 종료 후 1년 간은 강사가 학교와 직접 계약을 못하게 하고, 강사가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임의 교체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학영(국회 정무위원) : "사적 계약이 분명하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입을 해서 불공정 행위를 판단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초중고의 30% 정도가 방과후학교 민간위탁을 하고 있는데, 외부 강사 13만여 명의 평균 급여는 수수료를 떼면 90여 만원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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