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역 첫 투입 ‘수소 열차’…시험 운행 / KBS 2025.12.07.
Автор: KBS강원
Загружено: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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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경원선 철원 백마고지역.
이 곳에 앞으로 국내 최초 친환경 수소 열차가 도입됩니다.
2028년쯤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수소 열차를 박상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에서 철원 백마고지역을 연결하는 경원선.
연천까지 전철을 연장하는 공사로 열차 운행은 중단됐습니다.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2량 짜리 단출한 꼬마 열차.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경원선에 도입될 '수소 열차'입니다.
말 그대로 전기나 디젤 대신 수소를 동력원으로 쓰는 열찹니다.
달릴 때도 '물'만 배출합니다.
최고시속 165km로, 한 번에 130명이 탈 수 있습니다.
[최성수/코레일 RE100추진단 팀장 : "수소전기동차는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고 디젤 열차보다 연료비가 약 1/3수준입니다. 충전 시간은 20~30분으로 짧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음이나 진동 역시 기존 전기 열차와 차이가 없습니다.
[류준형/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추진시스템연구실장 : "ITX-새마을이나 마음을 곧바로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고요. 1회 충전해서 최소 600km 이상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디젤이나 전기열차보다 경제성과 환경성 모두 우위에 있는겁니다.
지금은 실제 승객 탑승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 '10,000km 시험운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등 관련 시설도 확충됩니다.
내후년(2027년) 현지 시험운행을 거쳐 2028년,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친환경 열차가 지역에 투입될 거란 소식에 주민의 기대는 큽니다.
[고기영/철원군 갈말읍 : "수소 열차가 오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 발전과 아울러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제로 철원군은 열차 운영에 대한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 관광객을 늘릴 수 있을 걸로 보고 관련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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