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금융권 합격 자소서 읽기 1편_16,000 구독자 돌파 기념

16,000 구독자 돌파 기념으로 8월 7일 LIVE 방송중 진행된 본인의 금융권(증권사) 합격 자소서 읽기 1편 편집본입니다. 밑에 해당 자소서의 내용이 담겨 있으니, 취준생 여러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복붙은 안 되구요 :)

[영상 내 자소서 본문]
1. 본의인 비젼과 지원동기
동전을 쥐면, 동전의 양면을 가질 수 있다.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할 줄 아는 금융전문가가 되고, 리테일영업 역량 강화에 앞장 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상품은 금융인에게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고객에게는 쉽고 듣기 편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이야기의 기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동전의 양면 같은 부분을 충족하는 금융전문가가 되어, 어떤 고객에게든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CFP를 비롯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꾸준히 독서를 하고, 소설창작 경험도 지녔습니다.
OO증권은 다양한 CMA기반 자산관리통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CMA부문 업계 1위입니다. 또한 최근 가입고객의 80%가 20~30대층인데,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대학교 입학 후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에 통장관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인터넷 검색과 소문을 통해 OO증권을 알게 되었고 CMA 통장을 처음으로 개설했습니다.
지금 제가 OO증권에 지원을 하듯, 20~30대는 미래의 직장인입니다. 증권사로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듯 단단한 발구름판을 지닌 OO증권에서 함께 일등이 되고자 입사지원 합니다.

2. 지원분야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이유, 수행하기 위해 준비한 실제 경험
대화로 가치를, 지식으로 상품을 전하고자 하는 열의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올바르게 전하거나, 타인이 전하는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상품으로 고객과 대화해야 하는 리테일영업은 아마 더할 것입니다. 한국언어문학 전공수업에서는 다양한 글과 의사소통에서의 언어를 분석합니다. 문장구조, 조사의 변화, 단어의 어감에 따라 말하는 사람 또는 글쓴이의 뜻하는 바가 달라지는 부분을 학습합니다. 저는 이전부터 인문학도로서 언어적인 부분에 집중했고, 관련 수업 성적이 높았습니다. 또한 글의 분석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토론 수업을 수강해 주제에 따라 타인의 언어까지 조절해야 하는 진행자 역할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경제와 금융상품 이해에 대한 탐구욕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금융 자격증들을 취득하며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했고, 경제금융이슈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금융상품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인 요소와 수급을 이해하기 위해 금융경제학 수업도 이수했습니다.
리테일영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학습하는 것에 대한 이런 열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 끝없는 열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본인이 살면서 한 경험 중 대표적인 것. 그것을 통해 배운 것.
끊어진 인대에도 멈추지 않은 발걸음. 자격증 취득 그리고 성공적인 재활.
학군후보생으로서 임관을 몇 개월 앞두었을 때, 운동 중 사고로 왼쪽 무릎 인대가 찢어졌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곧장 신체등급을 다시 받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뒤로도 5개월 동안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동기들의 응원과 함께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5개월 후 신체검사에서 임관불가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위한 병상에 누워 좌절하는 듯 했습니다.
2010년 10월 수술 후 재활기간으로 주어진 1년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좌절하는 대신, 아버지께 병원으로 책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금융 자격증 문제집이었습니다. 미리 연간계획이 발표되는 금융 자격시험 일정을 이용해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렇게 병상에서의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공부를 시작으로 미래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흐른 2012년 11월 CFP 합격을 마지막으로, 계획했던 자격증 취득과 재활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진취성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아 결과를 성취했던 경험은, 앞으로 어떤 경제상황에도 OO증권과 함께 진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4. 본인이 경험한 사회활동 중 조직생활에 도움 될만한 것.
사람간의 어울림과 조직의 즐거움을 느끼다.
조직은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기준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조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은 목표를 달성할 때 공통된 큰 기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매일같이 길거리 농구를 하며 다양한 사람과 팀을 이루는 법을 익혔고, 승리를 위해서는 구성원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과 팀을 이룬 경험은 학군후보생 생활로 이어지며 상승작용을 일으켰습니다.
2년간의 학군후보생 생활 동안 저는 조직 안에서의 몸가짐을 배웠습니다. 주도, 차량 탑승, 악수법 등 예의를 익혔습니다. 사소한 듯싶었지만, 그것은 타인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존중은 내게도 돌아오며, 조직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즐거운 조직의 분위기는 협력을 부르고, 모두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일터, 건강한 기업으로서 일등정신을 함양하는 OO증권에 맞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5. 지원분야와 관련해 수행한 경험과 그 결과를 중심으로 기술.
행복을 나누고 음식을 외우다. 한 달 만에 아르바이트 치프가 된 OOOOO 영업부의 그 대학생.
웨딩홀 영업부 아르바이트로서 처음 맡았던 업무는 홀서빙으로 평범했습니다. 그렇지만 고객이 음식 위치를 묻는 등, 문의를 하는 순간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타나는 반응이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음식 위치를 외웠습니다. 어느 날 영업부 팀장님이 장난스럽게 음식 위치를 무작위적으로 물었습니다. 준비된 자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다. 맞았습니다. 질문에 대답을 모두 해낸 이후로 저는 새로운 업무교육을 받았습니다. 웨딩패키지 상품 상담을 위한 고객이 대기하게 되면, 나서서 응대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상담대기 고객 응대와 출장뷔페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게 되었고, 생각보다 업무강도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고객에 맞는 마음가짐과 서비스를 배워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수습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아르바이트 치프로서 최고시급을 받았고, 고객응대와 출장뷔페의 경우는 정규직원 한 명이 더 유연하게 타 업무에 배치될 수 있는 영업부 성과도 만들어냈습니다.
작은 서비스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분명 리테일영업에도 장점일 것입니다.